시력장애 아버지 힐링한 수영, 최후의 ‘강심장’ 될만 했다

 

[뉴스엔 최신애 기자]

'차분해서 더 짠했다'

SBS '강심장'이 2월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3년 4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끝맺었다. 그간 1,000여 명의 스타 게스트들이 울고 웃었던 장이었던 '강심장'은 예능 프로그램 역사 속으로 들어갔다.

강호동 이승기를 MC로 세우며 시작했던 '강심장'은 신동엽과 이동욱 MC 체재로 바뀌며 색다른 분위기도 선사했다. 종영한 '강심장'은 여러 스타들이 이야기를 풀어내며 때론 후련하게 힐링도 받았다.

 

 
마지막 방송 최후 강심장으로 꼽힌 소녀시대 수영 사연도 힐링의 대상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수영은 그간 말하지 않았던 아버지에 대한 고백을 했다. 차분한 음성으로 조근조근 말하던 수영이 끝내 눈물을 보였을 때 '강심장' 스튜디오는 그 어느 때 보다 숙연했다.

수영은 "얼마전 소녀시대 전체가 실명퇴치를 위한 이벤트에 참여한 적이 있다. 사실 저희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이시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영은 "아버지가 시력이 급격히 노화됐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망막에 질환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셨다. 병명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이동우 선배님과 같은 병이다"며 "아버지는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고 의지도 강하시다. 그래서 여러가지 치료법에 관심을 가지시다가 정보를 공유하고자 시작한 일에서 결국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다"고 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절친 이동우에 대해 "이동우 씨는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 활동을 했다. 눈이 안 보이니까 라디오 사연을 읽으면서 틀리기도 했고 인사를 안한다는 이유로 건방져졌다는 오해도 받고 그랬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다시 수영은 "그렇다. 이동우 선배님처럼 이 병은 천천히 진행이 되는 병이다. 아버지가 이동우 선배님과도 계속 만나고 계신다"며 "아버지께 도움이 되고 싶은데 저희 소녀시대 회사나 이런 것이 걸리셨나 보더라. 그러다 결국 치료법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는 저희 회사에 도움을 요청하셨다"고 실명퇴치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수영은 아버지와의 훈훈한 미담도 들려줬다. 수영은 "제가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다. 천추골을 다쳐서 공연에 못 올라갔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부담을 드렸던 것 같다. 이것 때문에 신경을 쓰셨을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저한테 굉장히 미안해하셨다"고 했다.

수영은 "해외 팬 분들도 기금을 모금 해서 보내 주신다. 국내에는 봉사단이 따로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다.

끝으로 수영은 아버지께 영상 편지를 띄웠다. 수영은 "제가 처음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을 때 아빠가 저한테 '작은 영웅'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어느덧 너무 커버려서 도와드릴 수 있는 처지도 됐다. 제가 컸다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여전히 아빠의 막내딸인 작은 영웅이다. 저한테 큰 영웅은 아빠니까 서로 크로스를 하면 언젠가는 마음으로 보는 밝은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결국 수영 눈에는 눈물이 고여 흘러내렸고, 수영은 노현희를 제치고 최종 강심장으로 꼽히게 됐다. (사진= SBS '강심장'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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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눈물고백 "아버지는 저한테 큰 영웅…사랑해요"

 

 

[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수영이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소녀시대와 삼촌들' 두 번째 이야기로 소녀시대와 공형진, 전현무, 최송현, 노현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수영은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님이다. 시력이 갑자기 안 좋아지셔서 병원에 갔더니 망막색소변성증(RP)라고 하더라. 틴틴파이브 이동우 선배님과 같은 병명이다. 시력을 점점 잃고 계신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수영은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수영은 "제가 자전거를 처음 탔을 때 아버지께서 작은 영웅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이제 커서 도와드릴 수 있는 처지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영은 "제가 컸다고 생각하시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빠의 막내딸은 작은 영웅이다. 저한테 큰 영웅은 아빠다. 큰 영웅과 작은 영웅이 힘을 합치면 마음으로 보는 밝은 세상이 올 것 같다. 아빠 사랑해요"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수영은 강심장 후보 노현희를 꺾고 마지막 '강심장'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소녀시대는 자신만의 피부관리 노하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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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수영, 아버지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고백 '눈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걸 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아버지의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2일 밤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수영은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이시다”고 밝히며 “아버지께서 시력이 안 좋아 지셔서 병원에 갔는데 점점 시력을 잃게 되는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으셨다.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천천히 진행중이라 현재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치료 의지가 강하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께서 병에 관심을 갖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시던 중 아직까지 병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고 그것마저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어 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시작한 일이 실명퇴치운동본부 활동까지 이어지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금마련을 위해 홍보대사로 나선 태연, 서현, 티파니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수영은 “어릴 적 아버지께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우던 날 아버지께서 ‘작은 영웅’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세월이 흘러 나도 많이 컸는데 나는 여전히 아버지의 ‘작은 영웅’이고 아버지는 내 ‘큰 영웅’이다”라는 눈물의 영상편지를 보냈고 최종 ‘강심장’의 주인공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소녀시대 윤아, 태연, 티파니, 제시카, 수영, 유리, 써니, 효연, 서현, 배우 노현희, 공형진, 최송현, 방송인 전현무, 박경림, 붐, 개그맨 김영철, 변기수, 양세형, 정주리, 레인보우 지숙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한편, 오는 19일 부터는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의 새 예능프로그램 ‘화신’이 방송된다.

 

[아버지의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사실을 고백한 수영.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객원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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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소녀시대 등장하면 후배들 양쪽 정렬, 90도 인사”

 

소녀시대가 어느새 고참 선배가수가 됐다.

소녀시대 써니는 2월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 마지막회에 출연해 걸그룹 소녀시대의 최근 달라진 점을 말했다.

이날 써니는 "나이 들었다고 생각할 때가 언제냐"고 묻자 "우리가 무대를 끝내고 내려오면 후배들이 양쪽으로 쭉 정렬한다. 막 '수고하셨습니다'라고 90도로 인사한다"며 "그러면 그 사이를 비집고 나와야 하는 것이 민망하다"고 밝혔다.

이어 효연은 같은 질문에 "춤출 때 예전과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5~6곡 춰도 괜찮았다. 그런데 지금은 2곡 정도 추면 목구멍이 타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 SBS '강심장' 방송캡처)


[뉴스엔 최신애 기자]

최신애 ysh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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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제시카 “이제 밥심으로 일한다” 고백

 

제시카가 밥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소녀시대 제시카가 2월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 마지막회에 출연해 밥심을 언급했다.

이날 제시카는 MC들로부터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할 때가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제시카는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이 들 때가 언제냐면 이제는 밥심으로 일을 한다. 쌀이 진짜 최고다. 그리고 나물이 최고다"고 했다.

 

또 같은 질문에 티파니는 "나는 양갈래 머리가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오랫동안 고수했다. 그런데 어느날 매니저 오빠가 양갈래 머리 그만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서운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소녀시대 멤버 9명(태연 윤아 제시카 수영 효연 유리 티파니 써니 서현)과 공형진, 전현무, 김영철, 노현희, 최송현 등이 출연해 강심장에 도전했다. (사진= SBS '강심장' 방송캡처)


[뉴스엔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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