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마케팅, 소녀시대,샤이니 홍보 영상도 공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홈페이지에 실린 소녀시대 관련 기사 캡처.                  출처=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한국 걸그룹의 맹활약에 마침내 글로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점잖은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까지 유튜브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한국 걸그룹 소녀시대 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나선 것이다.

WSJ는 13일(현지시간) IT면 특집기사에서 지난해 8월 소녀시대가 일본에 데뷔해 성공을 거둔 것은 유튜브를 통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일본 진출 이전부터 일본어로 녹음한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려 사람들이 다른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WSJ은 "SM이 새로운 온라인 비디오 전략을 세운 것"이라면서 지난해까지 저작권을 이유로 동영상 퍼가기를 금지시켰던 것과는 확 바뀐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SM은 물론 경쟁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JYP프로덕션 등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소속 가수의 동영상을 철저하게 보호해 왔다.

이 신문은 SM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보다 값싸고 효율적인 홍보 방법을 찾던 중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전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소속사와 협약을 맺거나 거액의 돈을 들여 현지에 사무실을 차려야 했지만 유튜브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muse@asiatoday.co.kr>

 

 

원본: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439829&SL=ser&SS=ser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