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실제로 본 소녀시대, 장난아니었습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국민그룹 스마프(SMAP)의 기무라 타쿠야가 소녀시대를 실제로 본 소감을 밝혀 한일 양국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본 최고의 톱가수 겸 배우 기무라 타쿠야는 6일 오후 방송된 일본 문화방송의 인기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스토스마'(Stop the SMAP)의 진행자로 출연해 오프닝 곡으로 소녀시대의 '지(Gee)'를 선곡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작년 연말 가요 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와 카라를 직접 봤습니다"며 "실물로 본 소녀시대, 와 장난 아니었습니다"며 감탄했다.

이에 기무라 타쿠야 팬들은 "소녀시대 윤아가 기무라 타쿠야 열혈팬이라고 들었는데 너무 부럽다" "윤아가 이 소식을 들으면 기쁨의 눈물을 흘릴 지도 모르겠다"며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일본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연말 음악방송에 초대됐다. 특히 12월30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TBS 레코드 대상에 참석해 우수상을 수상한 뒤 바로 전용기 편으로 서울로 돌아와 KBS가요대축제에 참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인기가요상을 수상하는 등 한일 양국을 오가며 최고의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소녀시대는 연말 최고 인기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 출연이 유력시 되면서 평소 윤아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았던 기무라 타쿠야와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소녀시대 출연이 무산돼 만남도 아쉽게 좌절됐다. 하지만 일본 레코드 대상 시상식에서 첫 만남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