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그룹 빅뱅과 카라가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가요시상식인 제61회 NHK 홍백가합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소녀시대 측이 "아직은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소속사 측은 2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NHK 홍백가합전 측이 미리 출연진 명단을 알려주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출전 여부에 대해 전해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니치 신문은 21일 오전 "제61회 NHK 홍백가합전에 인기그룹 빅뱅과 카라가 출전해 한류 대결을 펼친다"며 "빅뱅은 백팀에, 카라는 홍팀에 소속돼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걸그룹 한류 열풍을 주도한 소녀시대의 출전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소녀시대는 데뷔 싱글 '지니'에 이어 '지' 등을 크게 히트시킨 만큼, 홍백가합전 출전에 대한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홍백가합전' 측은 이달말 홍,백팀의 전체 출연진 명단을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홍백가합전 출전 여부와 별개로 오는 12월4일 진행되는 후지TV FNS가요제에 출연한다. FNS가요제는 일본 주요 연말가요제 중 하나로 소녀시대는 일본 인기 정상급 가수들이 서는 이날 무대에 국내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소녀시대는 지난 9월 초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지니'에 이어 2장의 싱글 연속 10만장 판매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 일본 진출 첫 해에 남다른 성과를 거두게 된 셈이다.

한편 '제 61회 NHK 홍백가합전'은 오는 12월31일 오후 7시30분부터 11시45분까지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인기 여배우 마츠시타 나오와 5인 남자 아이돌그룹 아라시가 홍조와 백조의 사회를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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