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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는 강하다?' 럭키파워를 증명이라도 하듯 '스타 자매'가 연일 화제다.

이번엔 '류효영-류화영 쌍둥이 자매'가 온라인 톱을 장식하고 있다. 최근 7명이 된 걸 그룹 '티아라'의 새내기 류화영이 쌍둥이 언니 덕분에 티아라 멤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류화영의 언니는 현재 10인조 혼성그룹 '남녀공학'에서 한빛효영으로 활동 중인 류효영이다.

2010 미스춘향 선발대회 진 출신인 언니 류효영은 SBS '스타킹'에 출연해 가야금을 연주했다. 그 모습을 눈여겨 본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언니 류효영에게 미팅을 제안했고, 당시 류효영이 "나보다는 쌍둥이 동생 류화영이 티아라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한 것을 계기로 류화영의 티아라 영입이 결정됐다.

실제로도 효영-화영 자매는 서로 너무 많이 닮았지만 '남녀공학' 멤버인 언니 류효영이 여성스럽고 수줍음이 많은 반면, '티아라'의 새 멤버 류화영은 밝고 씩씩하며 톰보이 같은 면을 가지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류효영-류화영 자매뿐만 아니라 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f(x)'의 크리스탈 역시 스타 자매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둘은 닮은 듯 닮지 않은 면이 화제가 됐다. 작은 동안 얼굴과 선이 고운 면은 많이 닮았지만,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미지 면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 언니인 제시카는 여리고 여성스러운 반면 동생인 크리스탈은 여성스럽지만 카리스마 있고 섹시하다.

류효영-류화영 자매, 제시카-크리스탈 자매처럼 자매 걸 그룹 멤버들뿐만 아니라 가족인 것이 밝혀지면 늘 화제가 되곤 하는 스타의 자매들.

최근 SBS '강심장'에 나온 장미인애 역시 동생인 장미나에 대한 이야기를 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당시 장미인애는 과거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절 동생 장미나의 돈 벌이로 생계유지를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어릴 적 모 제과의 아역 모델로 활동했던 장미나는 각종CF와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영화 '블루', '선물', '싸이렌'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는 방송활동을 멈춘 채 미국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여름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MBC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녀' 조기쁨도 조향기의 동생으로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조기쁨은 단아하고 모던한 모습을 보여 출연자 및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샀다. 최근 그녀는 신문-TV 크로스미디어 시트콤 '김과장&이대리'를 통해 연예계로 데뷔했다.

성형수술 논란으로 2년여 동안 공백 기간을 가졌다가 복귀한 양미라는 지난해 12월 동생인 양은지와 함께 '강심장'에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미라 동생 양은지는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으로 지난해 축구선수 이호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 외 외모뿐만 아니라 몸매까지 똑 닮은 변정수-변정민 모델 자매도 스타 자매 파워를 내뿜고 있다.

이처럼 연예계에 속속 등장하고 있는 스타 자매들은 풍기는 이미지가 비슷하기도 하고, 반대이기도 해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이들은 보통 언니가 먼저 데뷔한 후 동생을 소개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서로 상생하며 '윈-윈' 하고 있는 스타 자매들, 그녀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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