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3관왕에 오른 이대명 선수가 '소녀시대'를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대명은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토요일 코너 '별밤 콜센터'를 통해 박경림과 사전 녹음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이대명은 '마지막 한 발을 남겨놓고 무척 떨렸을 것 같다'는 박경림의 질문에 "첫 발 때 긴장하는 바람에 심장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7.9점으로 실수를 했다. 그 뒤에는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 '한국에 오면 제일 먼저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 "부모님을 뵙고 집에 가서 집밥을 먹고 싶다" 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박경림 씨도 좋아하지만 소녀시대를 제일 만나고 싶다"고 수줍게 답했다.

이대명의 사촌 동생이 사촌오빠의 3관왕을 축하한다고 별밤에 보낸 사연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촌동생 모 씨는 "베이징 올림픽 때 결과가 안 좋아서 사촌오빠(이대명 선수)는 물론 가족들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오빠가 이용대 선수와 제일 친하지만 메달을 딴 선수가 바쁠 것 같아 연락을 못했고, 다른 사람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하면 '나중에 메달을 따면 해 드리겠다'는 오빠의 대답이 가슴이 아팠다"며 "이번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드디어 메달을 따서 오빠(이대명 선수)가 사격계의 간판 선수가 된 것 같아 기쁘다"는 사연을 보냈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선수단 첫 3관왕의 영광을 차지한 사격 국가대표 이대명 선수와의 인터뷰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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