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상반기 '오!' 휩쓸고 하반기 '훗' 흔들고 '2010 올킬 태세'


[뉴스엔 김형우 기자]

'Oh!'(오!)로 상반기 가요계를 평정한 소녀시대가 이번엔 '훗'으로 하반기 가요계를 휩쓸 태세다.

지난 10월 27일 신곡 '훗'을 발표한 소녀시대의 기세가 놀랍다. 모든 음원차트를 석권한데 이어 음반차트에서도 1위를 고수하며 하반기 소녀시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

소녀시대는 이미 지난 1월 발표한 '오!'로 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대표적인 지상파 차트인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국민 걸그룹 다운 위력을 발휘했다. 3월 발표한 후속곡 '런 데빌 런' 역시 '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올 9월초 일본에 진출한 소녀시대는 10월말 아무런 공지 없이 깜짝 컴백,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녀시대의 신곡 '훗'은 발표되자마자 모든 음원차트와 음반차트를 석권하며 가요계를 '올킬'할 기세다.

이처럼 '훗'이 인기를 끌자 소녀시대가 지난해 'Gee' 신드롬을 일으킨데 이어 올해 역시 상반기와 하반기 최고 히트곡을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녀시대가 가진 파괴력과 인지도라면 올 상하반기 최고 이슈가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녀시대의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 입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컴백한 소녀시대가 1주 만에 지상파 차트까지 '싹쓸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에서의 1위 입성은 무난하다는 것이 대다수 가요 관계자들의 전언. 음원과 음반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데다 2AM을 제외한 뚜렷한 경쟁상대도 없다. 2AM이 선전을 펼치고 있으나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의 파괴력에 다소 밀린다는 분석이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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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녀시대", '훗' 10월 5주차 가온차트 1위


[OSEN=최나영 기자] "역시 소녀시대!"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가요계에 컴백한 소녀시대가 타이틀곡 '훗(Hoot)' 으로 가온차트 1위를 차지했다.


5일 대한민국 공인 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아시아를 무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의 새 미니앨범 '훗(Hoot)'이 10월 다섯째 주 가온차트 1위에 올랐다.


최근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의 각종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이번 미니앨범 '훗(Hoot)' 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2위는 데뷔 2년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2AM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가 차지했다. 특히 2AM은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와 함께 '미친듯이'가 5위에 등극하며 소녀시대를 추격하고 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강승윤의 '본능적으로(feat.Swing)'는 2계단 순위가 하락해 3위를 차지했고, 싸이의 'Right Now'는 10계단 상승하며 금주 가온차트 4위에 올랐다.


또한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이 발매와 동시에 6위로 진입했다.


가온차트 관계자는"소녀시대의 컴백이 주춤했던 걸그룹 열풍에 도화선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특히 함께 한류열풍을 이끈 카라가 17일 가요계에 컴백하며 이 둘의 맞대결이 가요계의 뜨거운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온차트는 대한민국 공인 음악차트로 국내 대표 음악사이트들의 온라인 매출 데이터와 오프라인 판매량 등을 바탕으로 음악순위를 집계하고 있다.


nyc@osen.co.kr


http://osen.mt.co.kr/article/G101105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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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빛깔' 소녀시대 "깜짝 컴백, 못할 짓" (인터뷰①)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던 컴백에 대해 "두 번은 못할 짓"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소녀시대는 19일 오전 1시께 신곡 '훗'(Hoot)의 티저사이트를 오픈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가수들이 컴백하기 전 새 앨범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소녀시대는 아무런 힌트없이 컴백을 알렸던 것.


타이틀곡 '훗'이 스파이걸, 007 본드걸의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었던만큼 이들의 컴백도 '007 작전'처럼 이뤄졌다.

'새 앨범이 갑자기 나왔다'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멤버들은 "컴백 사실을 숨기느라 정말 힘들었다"는 소리부터 했다. "두 번 다신 못할 짓"이라는 말과 함께.

사실 가수들의 컴백 소식은 가수들의 입을 통해 직접 나오는 경우가 많다. 주변 지인들에게 앨범이 곧 나온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업계에 소문이 퍼지게 되는 것. 하지만 소녀시대 멤버들은 팬들을 위한 특급 이벤트로 `007 컴백`을 계획했고 이를 위해 입을 닫고 몸을 숨기는 등 남모를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멤버들은 혹시 머리카락 색깔이 갑자기 바뀐 것을 보고 팬들이 컴백을 눈치 챌까봐 매일 매시간 모자를 쓰고 색깔이 있는 헤어스프레이를 뿌렸으며 옷으로 머리 주위를 꽁꽁 감싸는 수고를 해야만 했다.

"갑갑하기도 했지만 컴백을 알리고 싶어 죽겠는데 참느라 더욱 혼났네요.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했어요."

팬들을 생각한 앨범이었고 멤버 유리가 직접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던 만큼 멤버들도 이번 앨범에 대해 만족해하는 눈치였다. 이번 앨범에 '007 본드걸' 콘셉트를 제안한 것도 멤버들이었다고 한다.

소녀시대는 새 앨범 발표 이후 각종 온라인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 '소원을 말해봐', '오'에 이은 대박 히트곡이 탄생할 기세다. 하지만 멤버들은 "아직도 1위 자리가 어색하기만 하다"고 입을 모았다.

"1위요? 우리 일 아닌 남의 일 같아요. 심지어는 우리들끼리 '너네가 1위? 대박~', '너네 짱이다' 등의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니까요?"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우리끼리 있을 때는 '지금의 자리와 인기를 유지하는 게 힘들지 않겠느냐'고 걱정을 하기도 한다"면서 "사실 몸이나 마음이 힘들 때도 있지만 팬들이나 주변 분들이 걱정해주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더 힘이 난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앞으로 한국과 일본을 매주 오가면서 활동할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이와 함께 당찬 포부도 밝혔다.


"앞으로 나이가 들면 소녀시대에서 '소녀'라는 말은 우리와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시대'라는 단어에 주목해주셨음 하네요. 정말 말그대로 우리가 한국 가요계에 새 지평을 여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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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AM 조권, 화살춤 더 잘 출까 걱정" (인터뷰②)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소녀시대는 2AM과 활동시기가 겹쳐 생기는 라이벌 구도를 3번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AM이 세번째 미니앨범 '죽어도 못 보내'를 발표하자 나흘 뒤에는 소녀시대가 '오!'로 컴백을, 지난 3월에는 2AM이 '잘못했어'를 내놓은 일주일여 뒤에 소녀시대가 '런 데빌 런'을 선보여 팬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다. 소녀시대는 27일 세번째 미니앨범 '훗'(Hoot)을 2AM은 26일 정규앨범 '세인트 어클락(Saint o'clock)'을 발표, 음원차트에서 서로 엎치락 뒤치락 1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이 정도라면 아무리 친한사이라고 해도 서로에 대한 경쟁심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이와 관련해 소녀시대는 "라이벌이라고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비슷한 시기의 컴백은 정말 우연이다. 2AM 멤버들이랑 친해서 '왜 회사에서 우리를 이렇게 자꾸 경쟁시키냐'고 농담도 하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비슷한 또래 그룹이랑 활동을 같이 하면 힘도 되고 경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발라드와 댄스, 색깔이 다른 그룹이라 더 좋다. 팬들 입장에서도 두 음악장르를 모두 다 들을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걱정되는 점이 있다.


'깝권' 조권이 이미 자신들의 '훗' 댄스를 마스터했다는 것. "권이가 우리 춤을 따라할까봐 두려웠다. 그런데 무대가 공개되자마자 바로 똑같이 추더라. 춤추는 모습이 귀엽긴 한데 방송나올 게 걱정이다. 우리보다 더 잘춘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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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日 활동? 삼촌 팬도 많아졌으면" (인터뷰③)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일본에 언니 팬들이 훨씬 많은데 삼촌 팬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지난 8월 일본에 첫 진출한 소녀시대는 한국에서의 인기 못지 않게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일본에서 출시한 싱글 '지니'(GENIE)에 이어 두번째 싱글 '지'(Gee)로 한국 여성그룹 최초로 오리콘 일간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사실 첫 쇼케이스부터 남달랐다. 1회 열릴 예정이었던 쇼케이스를 팬들의 요청으로 3회로 늘렸고 첫 쇼케이스를 연 직후 이날 일본의 NHK의 밤 9시 메인뉴스인 NHK '뉴스워치9'에서는 소녀시대의 첫 쇼케이스 장면이 담긴 내용이 톱 뉴스로 보도됐다. 일본의 국영방송인 NHK에서 연예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다루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소녀시대는 처음 이 소식을 듣고 "대체 우리가 뭘 잘못했길래 9시 뉴스에 나왔나 깜짝 놀랐다"며 "다음 날 아침밥 먹다가 아침 뉴스프로그램에 나온거 보고 그제서야 인기가 실감났다. 아직도 방송에서 '소녀시대'이야기하면 우리가 아닌 다른 그룹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직까지 일본에서의 인기가 실감나지 않는다고 했다. 동방신기, 보아 등이 몇 년에 걸쳐 이뤄낸 성과를 고작 두달만에 이뤄냈다는 칭찬에 아직도 멋쩍어하며 자신들의 인기가 신기하다고 했다.

"일본에서도 얼굴을 가리고 다녀야 한다. 그런데 내가 있는 줄 모르고 여고생들이 '소녀시대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신기했다"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현지화 전략'을 내세우지 않았다. 보통은 신곡으로 일본 무대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곡을 그대로 일본에 진출시켰다.

"콘셉트를 바꾸면 어색할 것 같았다. 사실 일본에서 일본어를 쓰는 것도 어색하다. 언어에 집중하면 제스처, 말 등 우리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타나질 않는다. 어색한 모습이 아닌 완성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일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전략이 통했던 걸까. 소녀시대는 일본의 수많은 팬심을 자극시켰다. 특히 강렬한 댄스와 일사분란한 군무, 눈에 띄는 수려한 외모로 한국과는 달리 남성팬들보다는 여성팬들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팬클럽 회장도 여성일 정도.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에게도 한국만큼 삼촌팬이 적다는 점은 아쉽다고 했다.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기 쉽지만 여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얻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많은 여성팬들이 좋아해주고 따라해주고 `우리처럼 되고 싶다`는 표현을 써주는 것이 고맙다. 하지만 이제는 삼촌팬, 남자팬들도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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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 티파니와 작사곡 경쟁서 勝 (인터뷰④)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녀시대의 새 앨범 타이틀곡 '훗'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노래가 있다. 바로 유리의 첫 작사곡 '내 잘못이죠'.

'내 잘못이죠'는 소녀시대가 처음 시도하는 정통 R & B 발라드 곡이자 유리의 첫 작사곡이다.

특히 소녀시대는 최근 컴백 무대에서 '훗'과 함께 '내 잘못이죠'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녀들의 예쁘고 순수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며 팬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물했다.


멤버를 대표해 처음으로 앨범 작업에 참여한만큼 기분도 남달랐을 터. 유리는 "예전부터 앨범에 참여할 생각이 있었다. 마침 생각해 놓았던 가사 내용과 곡 분위기가 잘 맞아 좋은 기회가 왔다. 특히 내가 작사한 노래의 첫 무대를 보고 느낌이 색달랐다. 마음이 찡하고 짜릿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사 내용은 짝사랑의 아픔을 담고 있다. 혹시 경험담이 아닌지 궁금했다. 유리는 이 질문에 고개를 내저었다. "평소에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가사 내용도 내가 전에 보던 책을 메모해 놓은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특히 앨범에 실릴 곡을 두고 마지막까지 티파니와 가사 경쟁이 심했다고 한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티파니와 유리가 최종까지 경쟁했다. 결국엔 유리가 승리했다. 유리는 가슴 아픈 짝사랑을 노래한 반면 티파니는 영원한 사랑, 행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멜로디에는 유리의 가사가 더 어울렸나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티파니는 "나도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다음 번에 기회가 생기면 꼭 도전하겠다. 다음엔 더 쎈(?) 것으로 나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유리 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다음 기회에는 꼭 앨범 작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를 위해 태연은 본격적으로 작곡 공부를, 서현은 재즈 피아노 공부에 매진 중이다.

유리는 "작사, 작곡을 배우는 친구들도 많다. 앞으로 새로운 곡이나 앨범 나오면 작사는 물론 작곡까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을 당부했다.

멤버들의 목표는 멤버 한 명당 한 곡씩 직접 작사, 작곡해 소녀시대 앨범에 자작곡 9곡을 모두 싣는 것이다. 타이틀 곡은 누구의 곡으로 할지, 애매한 문제에 대해서는 전국민의 게임 '가위바위보'로 정하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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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대종상 굴욕? 신경 안써요"(인터뷰⑤)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최근 화제가 된 '대종상 굴욕'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녀시대는 지난 달 2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했지만 대부분의 배우들이 무표정한 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이는 네티즌 사이에서 '대종상 굴욕 사건'으로 회자됐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무대에 올라가면 객석이나 관객에 시선을 두지 않는 편"이라며 "무대에 집중하느라 배우들 모습은 신경 쓰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그날 컴백 일정과 겹쳐 무대 동선이나 의상 등 무대 자체에만 신경을 쓰기에도 바빴다고 했다.


"그날 대종상 시삭식 전에 KBS '뮤직뱅크' 첫 방송이 있었다. 컴백 준비를 새벽부터했기 때문에 정말 대종상 무대가 끝나자마자 집에 가서 바로 잠을 잤다. 그런 논란이 있었던 것도 뒤늦게 알았다. 알고 나서도 기분이 상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 엄숙한 자리였기에 그런 분위기를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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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윤아 "기무라 타쿠야 만나면? Maybe···" (인터뷰⑥)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의 만남을 앞두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윤아는 그동안 줄곧 자신의 이상형으로 기무라 타쿠야를 꼽아 왔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자신과 이상형이 같은 멤버 효연과 대립각을 세우다 눈물까지 보였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본 유명 음악차트 오리콘은 연말 음악축제 NHK '홍백가합전' 출전 예상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소녀시대와 함께 기무라 타쿠야가 속한 스맙(SMAP)이 출전 예상 명단에 올라왔고 한일 양국 톱스타들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을 쏠렸었다.


이와 관련해 소녀시대 윤아는 인터뷰에서 "팬으로서 정말 만나봤으면 좋겠다. 만나면 인사라도 건넬 수 있도록 일본어 공부에도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무라 타쿠야에게 제일 먼저 무슨 얘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기무라 타쿠야가 열연한 일본 드라마 '프라이드'에 나온 대사를 요청하고 싶다"며 "극중 명대사인 '메이비'(Maybe)를 꼭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며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티파니 역시 "멤버들 모두 '프라이드'에 나온 기무라 타구야의 모습에 홀딱 반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윤아의 바람대로 둘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NHK가 출연자 명단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 소속사 관계자는 "12월쯤 출연 명단이 발표되고 섭외가 오면 그때 출연여부를 확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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