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정현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고구마 홍보대사가 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서현은 고구마로 캐릭터를 잡고 있다. 서현 특유의 귀여운 모습과 어울리며 묘한 매력발산하고 있다.

가상 남편 정용화와 만남에서 고구마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해 냈다. 첫 만남에서 서현은 고구마 개수를 이용해 정용화를 평가했다. 맘에 들면 고구마로 점수를 부여하고 맘에 들지 않으면 불량식품(?)인 햄버거로 점수를 매겼다.

그렇게 고구마 사랑이 유별난 만큼 정용화가 서현의 생일선물로 고구마 밭을 준비한 것도 이해가 가는 부분. 서현은 당시 "이렇게 특별한 선물은 처음이다"면서 즐거움은 마음을 표했다. 그리고 그 고구마는 일본 여행에서도 함께했다.

서현은 최근 정용화와 일본 여행에 나섰다. 일본 진출 중인 서현과 아시아 투어 중인 정용화는 서로의 일정이 겹친 어느 날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를 찾았다. 고구마 특산지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도시의 마스코트가 고구마를 형상화한 캐릭터라는 설명이다. 그 앞에서 서현은 '급방긋' 했다는 후문.

'우결' 제작관계자는 11월 2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외화벌이에 나선 기러기 부부의 만남을 그렸다. 1달만의 재회였다. 그들이 찾은 곳이 고구마 특산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현이 캐릭터를 제대로 잡은 듯. 고구마는 서현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소재이며 동시에 '우결'의 이야기를 자연스레 풀어가는 도구가 되고 있다. 고구마 앞에서 서현은 언제나 밝은 표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일본 고구마 투어는 11월 6일 방송된다.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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