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스물여섯 이순규로서 겪은 성장통에 대해 털어놨다.

소녀시대 써니(26, 본명 이순규)는 7월31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 가수 헨리와 배우 임호, 안재모 등과 함께 출연했다.

2007년 소녀시대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써니는 그간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지(Gee)', '미스터 미스터(Mr. Mr.)', '훗',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등 셀 수 없는 노래들을 히트시키며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국내 최고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최근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 DJ를 맡고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써니는 최근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날 방송에서 팬들조차 자세히 알 지 못 했던 허심탄회한 속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의 관심 속에서 홀로 겪은 슬럼프를 고백하고 인간 이순규로서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것.

써니는 tvN '꽃보다 할배' 출연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한 사연에 대해 "연예인이란 직업을 택했고 대중의 관심과 인기는 감사한 거다. 근데 날 좋아할 만한 행동을 한 게 아닌데 갑자기 인기가 올라가고 편집이 잘돼 나가니까 방송 속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써니는 "내 진짜 모습을 알게 되면 실망할 것 같다는 생각에 걱정이 됐다. 잘난 모습을 보여줘야할 것 같고 못난 모습을 숨겨야 할 것 같아 어느 순간 진짜 나와 연예인으로서의 나에 대해 경계를 만들게 되더라"며 "그때 '꽃보다 할배' 섭외가 들어와 처음에 고사했다. 슬럼프에 빠져 대선배님들 앞에서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을까봐. 근데 윤아가 '꽃보다 할배' 애청자라 내게 꼭 나가라고 말해줬다. 이서진 오빠가 써니 앓이를 하는 걸 계속 보여주더라. 감사한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써니는 "그때 할배들과 많은 얘기를 하며 슬럼프를 극복했다. '네가 뭘 해도 널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으면 된 거 아니니?'라고 말씀해주셨다. 쓸데없는 고민을 했구나 싶어 싹 풀리더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공개 열애로 인해 팬들이 받았을 상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아는 올해 가수 이승기, 티파니는 2PM 닉쿤, 수영은 배우 정경호, 태연은 엑소 백현과 열애 사실을 연이어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써니는 "소녀시대는 멤버들끼리는 자주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한다. 알고는 있었다"며 "사실 우린 미안한 마음이 있다. 무대 위에서의 우리 모습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본래 모습도 내어줘야하는 게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열애 사실을 알게 되면 본의 아니게 상처주게 되는 게 미안하다. 8년간 활동하며 오픈된 일뿐 아니라 우리끼리도 일이 많았다. 그래도 계속해 소녀시대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우리 팬들이 그 자리에 있어줬기 때문이다. 팬들이 원하는 걸 계속 주고 싶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간 이순규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써니는 향후 자신의 행보에 대해 "계속 무대에 있거나 라디오 진행하고 있는 것도 너무 재밌어 라디오에 계속 있을 것 같다. 근데 이순규란 사람이 어떻게 살 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이순규로 살아온 게 잘 기억이 안 난다. 이순규가 뭘 좋아하는 지도 아직 잘 모르겠고 뭘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그때가 되면 그때부터 막 찾아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가끔 이순규로 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냐"고 물었고 써니는 "근데 아마 못 돌아갈 것 같다. 써니로 기억하실테니까 못 갈 것 같다. 근데 아주 가끔은 이순규가 그립기도 하다"고 밝혔다.(사진=MBC '별바라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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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