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녀시대!', 티파니는 이 말을 들었을 때가 가장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지난 8일과 9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소녀시대의 첫 월드투어 콘서트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투어-걸스 & 피스>는 이들이 왜 '소녀시대'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동시에 '역시 소녀시대!'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무대였다. 소녀시대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서울 공연의 이모저모를 숫자를 통해 짚어봤다. 

0 : 소녀시대 공연에 없는 '이것'은?

소녀시대의 공연에 없었던 것, 바로 게스트와 백댄서다. 이날 소녀시대는 단 한 명의 백댄서 없이, 오로지 자신들만의 춤과 노래로 무대를 채웠다. 또 무대 중간 중간 옷을 갈아입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영상을 보여줬을 뿐, 그 어떤 다른 아티스트도 자신들의 무대에 서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다만 소녀시대 멤버들이 알프스의 소녀들로 변신한 영상 속에서,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강아지 탈을 쓰고 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1 : 첫 월드투어…"기다려 주시는 분들만 있다면 어디든!"

앞서 언급한 대로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투어-걸스 & 피스>는 데뷔 6년을 맞은 소녀시대의 첫 월드투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한류 열풍의 선봉에 서서 전 세계를 누볐지만, 소녀시대는 "기다려 주시는 분들만 있다면 어디든지, 언제든지 가고 싶은 마음"이라는 말로 더욱 많은 곳을 찾아가 아직까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또 이번 공연은 2011년 이후 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소녀시대의 단독 콘서트이기도 하다.

 

 

 



 

 

7 : 갈아입은 옷만 총 7벌…바쁘다 바빠

이날 소녀시대는 총 7번 의상을 갈아입었다.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사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공연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부터 입었던 형광 분홍색 의상은 "여전히 소녀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했다. 여기에 정규 3집 수록곡 '미스터 택시'에서 입은 의상은 어두운 조명 속에서도 빛나는 야광 소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으며, 정규 4집 수록곡 '프라미스'와 정규 1집 수록곡 '베이비 베이비'를 부를 때는 각선미가 돋보이는 흰색 드레스를 입어 청순한 모습을 뽐냈다.

9 : 개인 무대 없이 9명이 하나된 '칼군무'의 진수 보여줘

그간 소녀시대 멤버들 중 일부는 영화·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연기돌'로 활약했고, 일부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숨겨둔 입담과 끼를 선보였다. 또 일부는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소녀시대는 이번 공연에서만큼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개인 무대보다는 단체 무대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9명의 소녀시대 멤버가 하나된 듯한 군무가 압권이었다. 여기에 소녀시대 멤버들이 일제히 활용한 깃털 부채나 야광봉과 같은 소품은 '칼군무'의 포인트가 됐다.

 

 

 

 

 

 

 

 

20 : '물불 안 가리는' 소녀시대? 이래서 가능했다

이날 공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특수효과는 바로 폭죽과 분수 쇼였다. 폭죽이 터지는가 하면 바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물불 안 가리는' 장관은 공연의 보는 맛을 더했다. 이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가 무대에 설치한 분수의 크기는 가로 20m, 세로 8m. 이 외에도 화려한 무대를 꾸미기 위해 설치된 소품의 크기는 어마어마하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을 시시각각 전달한 메인 스크린의 크기는 가로 17m, 세로 4.5m이었으며, 정규 3집 수록곡 '마이 제이'가 나올 때 9명의 멤버들을 안전하게 무대 중간으로 이동시킨 대형 케이크의 크기는 지름 3.6m, 높이 1.8m에 달했다.

28 : 오롯이 노래와 춤만…꽉꽉 눌러 담은 공연

2시간 30여 분간의 공연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소화한 곡의 개수는 앙코르까지 포함해 총 28곡이다. 세 번의 멘트를 빼고는 모든 시간을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데에만 쏟아 부은 셈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해 '지' '소원을 말해봐' '오' '런 데빌 런' '훗' '더 보이즈' '아이 갓 어 보이'와 같은 대표곡이 망라됐으며, 오는 19일 발매되는 일본 7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앤 걸스'가 공개됐다. 또 정규 3집 수록곡이자 멤버 수영이 작사한 '봄날'에 이어 9명의 멤버가 함께 '태티서' 태연·티파니·서현이 발표한 '트윙클'을 부르는 것으로 공연은 막을 내렸다. 

 

 

 

 

 

 

 

 

 

20000 :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는?

8일과 9일, 양일간 소녀시대의 공연을 찾은 이들은 총 2만여 명. 공연 전부터 한국 팬들은 물론, 일본·중국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공연장에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소녀시대와 한 식구인 샤이니 외에도 옥주현, 카라, 인피니트, 씨스타, 티아라, 개그맨 김신영 등이 현장을 찾아 함께 공연을 즐겼다. 뿐만 아니라 공연 내내 분홍빛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성을 보낸 팬들은 '베이비 베이비'를 부르는 소녀시대를 향해 '우리 오래가자♡'라 적힌 플랜카드를 흔들어 보이며 소녀시대의 첫 월드투어를 기념했다. 이 광경을 본 효연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47&aid=0002026569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