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소녀가 짱짱한 자신감으로 월드투어의 문을 열었다.

소녀시대는 지난 8~9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 - 걸스&피스'를 개최했다. 데뷔 후 첫 월드투어의 한국공연에는 2만 5000명의 관객들이 찾았다. 2009년 펜싱경기장, 2011년 7월 체조경기장 공연 이후 세 번째 단독 공연. 데뷔 후 줄곧 국내에선 정상의 자리를 내준적이 없는 소녀시대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7월 대만)는 물론 미주와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2월에는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사이타마·오사카·나고야 등 7개 도시 20회에 걸친 공연을 통해 20여만명을 끌어모았다.

이번 월드투어는 개인무대가 없는 것이 특징. 9명의 멤버들이 어떤 걸그룹도 따라올 수 없이 무섭도록 각이 잘 맞는 '칼군무' 무대의 진수를 보여준다. '훗'으로 문을 연 공연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발 디딜틈 없이 드러찬 객석은 소녀시대의 등장과 함께 불타올랐다. 첫 무대 후 팬들에게 인삿말을 건넨 뒤 '더 보이즈' '아이 갓 어 보이' '댄싱 퀸' '미스터 택시' '런 데빌 런'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이어갔다. 걸그룹의 공연이지만 남자와 여자팬들이 5대 5로 비슷하게 객석을 채운 것도 눈에 띈다. 최고의 K팝 걸그룹답게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들도 많았다. 일본에서 친구들과 온 미유키(23)씨는 서툰 말로 '소녀시대 사랑해요'를 외치며 열광했다. 공연장에는 소녀시대를 코스프레한 소규모의 팬덤이 삼삼오오 모여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댄스와 발라드, 장르를 넘나들며 세시간여 화려한 무대를 꾸민 소녀시대는 지난해 발표한 태티서의 '트윙클'을 모두 합창하며 세계 무대를 향한 첫 무대를 끝마쳤다.

-월드 투어를 앞둔 소감은.

"공연 때마다 월드 투어 얘기를 했는데 이제서야 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에는 단체 무대로만 꾸몄다. 쉼표없이 계속 달린다는 의미다."(태연)

-특별히 가고 싶은 월드 투어 장소는.









"특별한 곳이라기 보다 멀리있는 해외 팬을 만나기 위해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싶다. 기다려주는 팬만 있다면 어디든 언제든 가겠다."(유리)

-이전 공연과 달라진 점을 꼽자면.

"일본에서만 발표한 노래를 궁금해 하셔서 준비했다. '다시 만난 세계'와 '베이비 베이비'를 아카펠라와 발라드 버전으로 편곡했다. 오프닝 무대에 홀로그램을 이용한 무대 장치가 돋보인다."(서현)

-콘서트 타이틀에 '피스(평화)'를 강조한 이유.

"미국에 '러브&피스'라는 단어가 있다. 그것에서 착안해 소녀시대와 평화를 함께 전달하겠다는 뜻이다."(티파니)

-월드투어에 나선다. 책임감이 남다르겠다.

"앞서 월드 투어를 돈 훌륭한 선배들 덕분에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의 걸그룹에 대해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써니)

-솔로 무대를 왜 없앴고 투어에서도 없나.










"월드 투어에서도 똑같이 솔로 무대는 없다. 이제 데뷔한 지도 좀 됐고 단체로 보여줄 무대가 많아지는 것 같다.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수영)

-유독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가장 마음에 들거나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특별히 듣고 싶은 말보다는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들으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쭉 '와~ 소녀시대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티파니)

-이제 나이를 먹어간다는 걸 느낄텐데. 투어를 앞두고 체력 관리를 하나.

"시간이 흐른만큼 요령도 많이 생기고 즐기는 방법도 점점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스케줄이 많이 쌓이다보니 약간 피곤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도 우리를 기다려주는 팬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신나게 공연할 수 있다."(태연)

-2007년 '소녀'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는데 아직도 '소녀'라고 생각하나.

"여전히 소녀같았으면 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웃음)"(티파니)

-지난달 미국 LA다저스 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류현진과 별도의 얘기도 나눴나.










"현진 오빠가 제시카 '패대기 시구'보다 나았다고 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연습을 열심히 해서 시구하고 싶다."(티파니)

-팬들에게 한 마디.

"우리 팬들은 의리가 좋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추억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해달라"(써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41&aid=0002137951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