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힙합걸로 변신해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소녀시대가 지난 1일 정규 4집 앨범 ‘I Got a Boy’를 발표했다. 인기 걸그룹답게 앨범을 공개하자마자 온라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화제의 반열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파격적이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콘셉트로 대중 앞에 섰다. 소녀 같은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생소하게 다가온 그들의 변신. 물론 소녀시대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했을 터.

“1년 만에 나오는 앨범이기에 최고의 모습을 완벽하게 만들어 선보이고 싶었다. 항상 어떤 것을 보여드릴까 고민한다. 이번 앨범은 ‘걸스 힙합’ 풍의 콘셉트이기에 생소하게 느끼실 것. 하지만 우리는 각자 매력을 살려 소녀시대만의 색깔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다” (태연)

4집 타이틀곡 ‘I Got a Boy’는 템포와 멜로디가 여러 번 바뀌는 보헤미안 랩소디 장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만큼 대중들의 호불호는 극명히 갈렸다. 음악 팬들은 “신선한 장르지만 조금 낯설다”는 평을 내놓았다.

“처음 접했을 때 우리도 난해하고 어려웠다. 하지만 계속 듣다보면 익숙해지고 나아가 중독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윤아)

“곡 흐름이 순식간에 바뀌면서 뮤지컬 느낌이 물씬 나는 새로운 구성이었다. 멜로디가 바뀌는 부분에 연기와 재기발랄한 안무 요소들을 넣어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그동안 자기 파트에만 충실했다면 이번에는 멤버간 호흡을 맞춰 서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리)

 

 

 

   

 

 

 

 

 

 

그간 러블리한 느낌을 줄곧 내포했던 소녀시대가 개성 강한 키치 스타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핫팬츠, 하이힐을 벗어 던지고 루즈한 배기팬츠, 트랙재킷, 운동화를 신고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를 종횡무진 누빈다.

“구두를 신고 퍼포먼스를 선보이기에는 제약이 따르기에 하이힐을 포기했다. 이번 안무는 무대 동선이 폭넓어 하이힐 보다 운동화가 제격이다. 활동이 편한 운동화를 신고 연습하던 대로 무대에서 맘껏 표현하게 돼 신난다” (태연)

“강도가 높고 스킬을 요하는 동작들이 많아 체력이 필요한 안무다. 늘 군무를 췄던 우리에게 난이도가 있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전 앨범 제작했을 때보다 연습량을 더 늘렸다” (유리)

“템포 체인지에 따라 안무가 수시로 바뀌어 지루하지 않다. 힘이 들긴 하지만 무대에서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효연)

소녀시대는 트렌드를 이끄는 패셔니스타다. ‘Gee’ 활동 당시 컬러 스키니진을 유행시키며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들은 ‘The Boys’ 활동부터 개인 스타일링에 참여,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구축해나갔다.

“이번 앨범에 특히 각자 개성을 살렸다. 팬들은 드레스입고 차려져있는 모습보다 평상시 꾸밈없는 모습을 더 좋아해 주신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개인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재미있었다. 우리도 ‘다음 무대 의상은 어떨까?’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티파니)

힙합바지를 입어 속옷 밴드에 ‘GIRLS’ GENERATION’이라는 로고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 아이템은 태연이 KBS2 ‘뮤직뱅크’ 컴백 무대에서 선보였다. 미묘한 차이지만 한층 더 힙합 느낌을 강조해 스타일을 완성하게 됐다” (수영)

 

 

 

 

앨범 발매 직후 소녀시대의 인기는 유튜브를 통해 그대로 반영됐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주 만에 2천만 건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걸그룹임을 증명했다. 또 미국 빌보드, MTV 등 언론 매체에서 “일렉트로닉 장르의 신세계를 보여줬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뿌듯하지만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우리는 목표를 두기보다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한다. 그에 대한 성과가 좋으면 기회가 생길 테니 앞으로 무대에서 멋진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수영)

 

이번 앨범은 유럽의 유명 작곡가팀 ‘Dsign Music’을 비롯해 유영진, Kenzie, 박창현 등 히트 메이커들이 합심한 작품이다. 또 영국 싱어송라이터 픽시로트가 ‘Baby Maybe’를 작곡하며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 곡은 멤버 수영, 유리, 서현이 사랑에 빠진 소녀의 설레는 마음을 따뜻한 감성의 가사로 풀어내 이목을 모았다. 또 ‘XYZ’에서는 유리, 서현이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사실 멤버들이 앨범 참여를 많이 한다. 이번 앨범에는 다 같이 도전을 해 좋은 가사가 많이 나왔다. 한 명의 가사를 선택하기 아까워 좋은 가사들을 합해 멤버 두세 명이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태연)

 

소녀시대는 아이돌 포화 상태인 가요계에 약 6년의 활동을 이어오며 명실상부 최고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아이돌 ‘5년 수명’이라는 징크스도 무참히 깨트리며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행복하지만 부담감도 따른다. 이 상황을 즐기면서 어떤 방식으로 이어나갈까 고민한다. 우리는 ‘즐겁게 하자’라는 모토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전 소녀시대는 음악을 열심히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이제 즐기는 마음가짐으로 팬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다” (서현)

 

‘I Got a Boy’와의 첫 만남은 조금 낯설었지만 이제 시작이다. 혁신적인 시도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날개’인만큼 변화를 꾀하며 안주하지 않는 소녀시대가 앞으로도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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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