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종영소감 "제3병원 의진으로 사는동안 행복했다" 눈물

 

최수영이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전한 눈물의 종영소감이 공개됐다.

11월 8일 tvN '제3병원' 마지막회를 앞두고 최수영은 시청자에게 보내는 특별 영상편지(http://bitly.com/RGkXNk)를 공개했다. 최수영은 "캐릭터에 오랫동안 익숙해져 이제 의진이가 없는 삶은 상상되지 않는다"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지만 곧 생기 넘치는 목소리로 "열심히 만든 만큼 좋은 작품 나온 것 같아 기쁘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장면 촬영 당일의 훈훈한 현장 분위기도 새삼 눈길을 끈다. 최수영은 동료 연기자들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과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감독의 컷 소리와 함께 극중 가장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오지호(김승현 역)가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며 깜짝 파티가 열렸고, 최수영은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 케이크의 촛불을 끄다가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고. 이후 스태프 한 사람 한 사람과 휴대전화로 인증사진을 찍으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랬다는 후문이다.

 

큰 격려를 받은 최수영 역시 감동의 선물을 준비했다. 늦겨울부터 한여름까지 촬영 현장에서 동고동락한 100여 명의 스태프 전원에게 화장품 세트를 전달했고,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소녀시대 사인 CD도 준비했다. 편지에는 "의진이로 사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 건강한 의진이, 수영 드림"이라는 사랑스런 필체가 담겨있어 얼마나 정성껏 준비했는지를 짐작케 했다는 제작진의 전언.

'제3병원'에서 산골 여고생으로부터 클래식 연주자, 뇌종양 환자 역할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낸 최수영은 극의 중후반부터 인상적인 감정연기로 극 전개의 중요한 열쇠로 떠올랐다. 최수영의 열연 덕분에 남녀 주인공 4각 로맨스는 끝까지 긴장감과 재미를 유지할 수 있었고, 마지막화의 최대 관심사 역시 최수영-오지호 커플의 해피엔딩 여부다. 시청자들은 "의진이를 꼭 살려달라", "수영이 오지호와 꼭 맺어졌으면 좋겠다"는 성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tvN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 분)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 분)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펼친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다.


[뉴스엔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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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제3병원' 종영소감 "행복했다" 눈물

 

[OSEN=임영진 기자]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했던 수영이 눈물로 종영소감을 전했다.

 

수영은 마지막 촬영이 진행된 세트에서 영상메시지를 촬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캐릭터에 오랫동안 익숙해져 이제 의진이가 없는 삶은 상상되지 않는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 보다 늦어진 연기 데뷔인 만큼 수영이 '제3병원'에 갖는 애착은 각별했다. 수영은 늦겨울부터 한여름까지 촬영 현장에서 동고동락한 100여 명의 스태프 전원에게 화장품 세트를 전달했고,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소녀시대 사인 CD를 선물했다. 편지에는 "의진이로 사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영은 '제3병원'에서 산골 여고생, 클래식 연주자, 뇌종양 환자 캐릭터를 맡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영의 열연 덕분에 남녀 주인공 간 4각 로맨스가 긴장감있게 유지됐다는 평.

 

한편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펼친 메디컬 드라마로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1.63%(AGB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한 바 있다.

plokm0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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