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소녀시대가 '훗'의 마지막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소녀시대는 2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3집 미니음반 타이틀곡 ‘훗(Hoot)’으로 뮤티즌 송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으로 소녀시대는 ‘인기가요’에서 3번의 1위를 의미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소녀시대는 앞서 KBS2 뮤직뱅크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날 수상으로 총 6번의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날 수상 소감으로 소녀시대 멤버들은 "항상 우리를 위해 고생하는 소속사 식구들과 아낌없는 사랑을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한국 활동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는 "오늘 무대에 함께 서지 못한 티파니 빨리 나아서 함께 하길 바란다""파니야 빨리 나아라"라고 쾌유를 빌었다.

한편 티파니는 지난 14일 한 공연에서 '훗' 무대를 선사하는 중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병원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슬관절의 후방십자인대손상 진단을 받아 약 4주 정도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티파니는 건강 상태가 완쾌될 때까지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며, 소녀시대는 당분간 8인조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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