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허설희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찢윤아 사건에 대해 밝혔다.

윤아는 11월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찢윤아'라는 제목을 공개하며 "짐승돌 찢택연 씨가 있다. 그런 것과 비슷한 찢이다. 남성분들은 상의를 탈의하시지만 나는 하의쪽을.."이라고 입을 열었다.

윤아는 "황당했던 일이다. 몇달 전에 SM타운 콘서트를 하러 (일본) 도쿄돔에서 퍼포먼스 무대가 있었다. 잘 해야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첫 등장에 짧은 솔로 안무가 있다. 첫 안무 동작이 팔을 뻗고 주저 앉았다가 일어나는건데 주저앉았는데 뭔가 소리가 이상하게 났다"고 설명했다.

 

티파니는 "도쿄돔에 5만 명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아는 "일어났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게 무엇인가. 바로 앞에 팬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아는 "뭔가 이상했다. 확인해볼 수도 없고 춤을 조금 확실하지 못하게 소심하게 추기 시작했다"며 "느낌이 좀 이상해서 내려오면서 확인을 해봤는데 엉덩이 부분이 찢어진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까 없었다. 엉덩이 부분은 무사했다"고 말했다.

윤아는 "안 찢어졌구나 안 터졌구나 하고 벗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다른 곳에 주먹 두 개가 들어갈 수 있을만한 정도 크기가 찢어져 있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윤아는 "더 웃겼던건 춤 추면서 '나 바지 찢어진 것 같아'라고 했다. 유리 언니가 '뭐?'라고 하는데 갑자기 내려와서 유리언니도 춤 제대로 못 췄다고 했다"며 "자기 바지 찢어졌다고 한 줄 알고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윤아는 "너무 당황했다. 내려오고나서 알아 사진이라도 찍혔을까봐 찾아봤는데 다행히도 아무 사진이 없었다"며 "혹시나 지금 이 말을 해서 갖고 계신 분이 올리지 않을까 걱정은 되는데 제발 올리지 말길 바란다. 다행히 없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윤아가 찢윤아 사건을 고백하자 태연 또한 상의가 찢어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허설희 기자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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