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뉴스 >

< 앵커 >

개국 4년 만에 지상파 DMB가 가입자 2천 5백만을 넘기면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적팽창에 비해 질적으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데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소녀시대 태연에게 집에 가만히 앉아서 TV를 볼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중간 중간, 휴대전화로 지상파 DMB를 챙겨보곤 합니다.

[태연/소녀시대 :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나와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DMB 자주 보고 있고요. 그리고 DJ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라디오도 DMB를 통해 청취하고, 그리고 음악프로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휴대전화로, 내비게이션으로, 움직이면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DMB는 첫 방송 4년 만에 가입자 2천 5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DMB 교통 정보 서비스가 탑재된 내비게이션으로는 자신이 위치한 곳의 교통상황, 주유소의 유가 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됩니다.

또 내년부터는 데이터 방송 기능이 추가된 DMB 2.0이 출시됩니다.

하지만 난시청 지역 문제는 여전한 과제입니다.

[조순용/지상파 DMB 특별위원회 위원장 : 이 2천5백만 대에 이르는 지상파 DMB 단말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계층간, 지역간 차별없는 그런 서비스를 저희가 구현시켜야 한다는 책무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또 채널을 다양화하고, 각종 스포츠 중계권을 이용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지상파 DMB 사업자들은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광고 단가 현실화, 개통비 징수 등의 재원마련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선수)

김수형 sean@sbs.co.kr

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091201210008196&p=sb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