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앞두고 삐거덕거렸다. 모든 일정이 미뤄졌다. 가까스로 음원 발표 날짜만 지켰다. 한 템포 늦게 뮤직비디오가 공개됐고, 풀 버전 무대 퍼포먼스만 남겨둔 상태였다. 100%가 노출된 순간, 소녀시대는 1위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소녀시대가 지난 6일 생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Mr.Mr.)’ 첫 무대를 꾸몄다.  수록곡 ‘웨이트 어 미닛(Wait a Minute)’에서 귀엽고 사랑스런 분위기를 어필했다면, ‘미스터미스터’는 뮤직비디오 및 티저 이미지의 연장선을 따랐다.


멤버들은 페도라, 재킷, 셔츠, 넥타이, 베스트, 스키진, 워커 등을 스타일링해 매시한 콘셉트로 통일했다. 화려한 군무 대신 멤버 한 명 한 명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짰다. 대형을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대신 동작에는 절제미를 살렸다. 데뷔 후 첫 남성 댄서와의 호흡은 오히려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가능케 했다.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는 컴백과 동시에 1위 후보에 올랐고, 그대로 정상으로 직진했다. 소녀시대는 1위 소감으로 앨범 준비 기간 동안 겪었던 사고를 언급했다. 아홉 멤버는 앙코르 무대에서 트로피에 번갈아 키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표현했다.

사실 소녀시대의 이번 컴백은 소감대로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소녀시대는 지난 2월 19일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하지만 공개 5일 전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 데이터가 손실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컴백 자체에 차질을 빚었다.

 

 


‘미스터미스터’를 비롯한 앨범 수록곡 전체는 24일 오후 5시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없이 노출된 음원은 각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찍었다. 팬들의 호기심은 증폭됐다. 반면 신곡 콘셉트를 응집시킨 뮤직비디오가 없자 아쉽다는 반응도 상당했다. 결국 4일 후 28일 오후 10시께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덕분에 첫 무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치솟을 수 있었다.

‘엠카운트다운’의 종합차트 선정방식은 음원 점수(50%)+음반 점수(10%)+소셜 미디어 점수(10%, 해당 곡들의 유튜브 공식 뮤직비디오+SNS 지수)+선호도 점수(10%, 글로벌 팬투표+연령별 선호도)+방송 점수(10%)+생방송 문자투표(10%)로 이뤄진다. 소녀시대의 새 앨범은 가온차트 디지털, 다운로드, 음반 부문 모두 주간 1위(2월 23일~3월 1일)를 기록하며 이번 1위를 예상할 수 있게 했다.

소녀시대는 뮤직비디오와 음원 동시 공개로 관심을 유도한 후 무대 노출로 파급력을 높이려 했다. 하지만 음원, 뮤직비디오, 무대 퍼포먼스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 덕에 소녀시대의 ‘미스터미스터’는 첫 컴백 무대에서 1위까지 가능케 했다. 결국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 실종사건은 소녀시대에게 액땜이 된 셈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213&aid=0000451798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