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특정멤버 편애하는 고딩男에 굴욕…`이럴수가`

[중앙일보] 입력 2012.01.06 18:11
[사진=JTBC]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이 남학생으로부터 편애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JTBC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에 출연 중인 소녀시대는 멤버들이 각각 팀을 나눠 불량 남학생들을 맡아 가르치고 있다.

최근 이뤄진 녹화에서 멤버 태연과 서현이 담당하고 있는 소년 김회훈이 `소시쌤`을 위해 적어온 크리스마스 카드가 사건의 발단이 됐다. 멤버들의 요청으로 카드를 직접 읽기 시작한 그는 서현과 태연을 향한 서로 다른 마음을 내비췄다. `서현쌤`으로 무난하게 시작한 서현의 카드 내용과는 달리, 태연에게는 `타고난 여신`이라고 칭하는 등 정성 가득한 글씨로 카드를 빼곡히 채워 확연한 비교를 보인 것이다. 태연에게 카드를 읽어주며 수줍어 하던 그는 마지막에 "PS. 여신님 완전 팬입니다"고 외쳐 서현을 더욱 머쓱하게 했다.

서현을 울상 짓게 한 크리스마스 카드 사건의 전말,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 8일 저녁 7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