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수 ‘소녀시대’와 ‘카라’, 개그맨 한민관 씨 등 인기 스타들이 나라꽃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선다. 이들은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가 3, 4일 이틀간 마련한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행사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1985년부터 해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열리고 있다.

3일에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한민관 씨가 낮 12시부터 무궁화 묘목을 나눠준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그룹 ‘카라’ 멤버들이 시민들에게 묘목을 선물한다. 최근 ‘지(Gee)’로 인기를 모은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 제시카 서현 씨는 4일 낮 12시 무궁화 홍보에 나선다. 이들은 각각 한 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줄 예정이다.

한 씨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봄을 맞아 우리나라꽃 향기가 온 세상에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행사는 선착순이며 개인은 3그루, 단체는 10그루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가수 장나라, ‘슈퍼주니어’의 이특 성민 예성, 방송인 박경림 씨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동아일보의 무궁화 선양운동은 좋은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육종사업, 무궁화에 대한 국민의 사랑을 깊게 하는 홍보활동, 많이 심고 잘 가꾸는 보급운동 등 3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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