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에 입학한 인기 여성아이돌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멤버 선예-윤아가 대학 생활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최근 선예와 윤아가 같은 학번 동기로 재학중인 동국대학교의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학교를 찾은 선예와 윤아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며 팬들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선예와 윤아는 올해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나란히 입학하며 새내기 09학번 대학생이 됐다.

먼저 선예는 사진 속에서 깔끔한 블랙 슈트에 흰색 셔츠를 입고 무대 위에서와 다른 수수한 모습으로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또 강의를 마친 선예가 강의실을 나설 때는 주위 친구들 모두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며 선예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선예는 매니저를 대동하지 않고 홀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학교를 찾았다.

윤아 역시 소녀시대 ‘지(Gee)’열풍을 일으키며 무대에서 화려한 스키니진 스타일을 선보인 것과 달리 학교에서는 평범한 학생 복장으로 강의실에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아는 수업을 기다리며 전화통화를 했다.

대학생이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많은 연예인들이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학교에 큰 열의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속에서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기 아이돌스타 윤아와 선예의 등교는 단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 사진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선예와 윤아의 성실한 학교 수업 참여에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태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시작한다. 원더걸스 콘서트는 21일 부산 남천동 KBS홀에 이어 28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이어진다. 소녀시대는 온 오프라인을 비롯한 방송사 가요계 차트를 모두 석권하며 ‘지’(Gee)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출처=동국대학교 커뮤니티)

윤현진 issuebong@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