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수정 기자]

효연이 '댄싱스타2'를 통해 재조명 받고 있다.

효연은 5월 25일 방송된 MBC '댄싱위드더스타2'에서 매력을 다시 한 번 유감없이 쏟아냈다.

효연은 이날 방송에서 룸바를 완벽히 소화했다. 뒤태가 강조된 분홍빛 드레스를 입은 효연은 이날 그 어떤 출연자보다 아름다웠다. 효연은 파트너 김형석과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무대 위에서 훨훨 날았다.

 

 

효연은 연습 때 만해도 룸바에 익숙해지지 못해 애를 먹었다. 파트너 김형석이 효연 표정연기를 지적할 정도였다. 하지만 막상 무대 위로 올라가니 효연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관능적인 섹시미를 무대 위에 모두 쏟아냈다.

효연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 송승환은 "호흡이 점점 잘 맞는다"며 6점을, 김주원은 "그윽하고 끈적한 표현이 잘 발현됐다"며 7점을 선사했다.

사실 효연은 '댄싱스타2' 초반 파워풀한 댄스를 즐겨추는 습관을 버리지 못해 힘들어 했다. 오죽했으면 효연은 김형석에게 "춤을 아예 안 춰본 사람이면 쉽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였다. 첫 무대에서 총점 18점을 기록한 효연은 공동 6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효연은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는 모습으로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 단단히 마음 먹은 듯한 효연은 매주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아이돌, 그것도 소녀시대가 '댄싱스타2'에 출연했을 때 시청자들이 갖는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켜줬다. 효연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등극했다.

또 효연은 파트너 김형석과도 풋풋한 모습을 선보이며 인간적인 매력도 드러냈다. 그동안 효연은 예능에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월등한 활약을 보이진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댄싱스타2'를 통해 본 효연은 그 누구보다 매력적인 여자였고 예능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었다.

동갑내기 파트너와의 어색한 첫만남을 알콩달콩한 '우결'모드로 바꾼 사람도, 애교 섞인 모습으로 파트너는 물론 시청자 입가에 미소를 자아내게 한 것도 효연이었다.

효연은 '댄싱스타2'를 통해 그동안 숨겨뒀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소녀시대' '댄싱머신'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본 효연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댄싱스타2'를 통해 제철 만난 효연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김수정 must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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