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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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소녀시대의 첫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의 인기몰이가 심상치 않다.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트윙클(Twinkle)'은 발매 4주차가 지나도록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으며, 주요 가요 순위프로그램에서 현재까지 총 8번의 정상을 차지, 멤버 9명 전원의 못 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5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3주 연속 1위에 해당하는 '트리플크라운'의 영예를 거머쥔 태티서는 스타뉴스와 만나 "세 명이서 활동해 이렇게 좋은 상을 받으니 신기하고 행복하다"며 "우리 셋 뿐만 아니라 아홉 명의 '소녀시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들 덕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태연 윤아 제시카 수영 효연 유리 티파니 써니 서현 등 9명으로 이뤄진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첫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지' '소원을 말해봐' '훗' 등 여러 곡을 히트시키며 '국민 걸 그룹' 반열에 오르기까지 소녀시대 멤버 아홉 명은 줄곧 함께였다.

 

데뷔 5년 만에 첫 도전하는 유닛 활동이라 느낌도 남달랐을 터. 태티서는 "늘 멀리서 응원해주는 멤버들이 있어 힘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 서현은 "활동하면서 느낀 점들이 많다"며 "다른 멤버들과 떠나서 활동하다보니 멀리서 응원해주는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아홉 명이서 단체 대화창으로 문자 메시지를 나누는데 무대가 끝날 때마다 잘 봤다고 응원도 해주고, 1위를 하고나면 항상 멤버들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준다"며 "드라마 촬영 중인 윤아와 유리는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태티서 무대를 모니터하며 '인증샷'을 보내기도 한다"고 전했다.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이 강점인 태티서는 무대에서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패션으로 눈을 사로잡는다.

 

컬러풀하고 화려한 원피스 룩 차림에 도도하고 당당한 느낌의 노랫말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덧입혀 '워너비' 여성상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태티서는 "유닛으로 활동하다 보니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서현은 "세 명이 모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것을 무대에서 봤을 때 잘 조화로워 보여 지는 게 매력인 것 같다"며 "태연 서현 티파니 세 명의 조합이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태연은 "아무래도 9명이 옷을 입을 때는 제한이 있어 한 가지 스타일의 의상만 입는 경우가 많았는데 세 명이라 다양하게 의상을 소화할 수 있어 좋은 것은 있다"고 전했다.

 

유닛이어서 아쉬운 점으로는 "아무래도 대기실이 작아졌다"고 너스레를 떤 뒤 "항상 커뮤니케이션은 하고 있지만, 아홉 명이 합쳐서 활동할 때보다 에너지가 다른 것은 있다"고 했다.

찬란한 나의 빛도 갇혔던 내 아픔도

막힌 구름 위로 모두 Washing Away...

거친 빗물이 광활한 바다 위

사이로 빛날 나를 안고서 Just Let It 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