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전신 브로마이드' 사수 대작전으로 전국이 들썩거릴 조짐이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현재 모델로 출연 중인 한 치킨 회사에서는 멤버들의 전신사진을 넣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포스터는 아홉 멤버들이 각각 다른 포즈를 취해 총 9가지로 구성됐다.


소녀시대의 포스터는 치킨을 주문할 경우 선물로 제공되는 보너스 상품으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사수 작전' 지침이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치킨을 먹으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포스터. 하지만 이들은 소녀시대 포스터를 사면(?) 치킨이 덤으로 따라오는 ‘일석이조’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는 반응이다.


소녀시대의 전신 포스터를 ‘품에 안기’ 위해서는 일단 동네 인근에 있는 소녀시대가 모델로 활동 중인 치킨 매장에 전화를 건다. 대충 입맛에 맞을 만한 치킨을 준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길고 긴 시간이 지나 초인종이 울리고, 드디어 소녀시대와 영접할 시간이다. 서둘러 그녀들을 집안으로 들인다. 둘둘 말려있느라 고생스러웠을 그녀들을 바르게 펴주고, 부드러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어라?  치킨이 그녀들을 따라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다. 소녀시대가 좀 더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배려하며 그동안 치킨을 먹는다.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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