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밀리터리 의상을 입은 '소녀시대'

지난 봄 미니 앨범 'Gee'로 '소시지' 열풍을 일으켰던 소녀시대가 이번에는 깜찍한 마린룩에서 세련되고 성숙한 여성으로 변신, 섹시 밀리터리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소원을 말해봐'로 컴백하자 마자 차트 정상에 올라선 소녀시대는 이번 앨범 컨셉트로 해군을 연상시키는 밀리터리 마린룩을 선보였다.

마린룩은 영국 해군의 스트라이프 복장과 흰색 의상에서 유래한 고전적인 패션 스타일. 본래 남성들의 의상이었지만 소녀시대는 짧은 핫팬츠와 화이트 색상의 의상으로 여성스러움을 더
했다.

마린룩에 이어 밀리터리 스타일을 선보인 소녀시대는 아저씨팬들에게 인기다. 패션계에서 제복은 남자들의 눈에 가장 섹시한 여성 스타일로 통한다. 여성의 섹시함에 지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표현해 주는 제복은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느끼게 해준다.

소녀시대는 티저 포스터에서 해군을 연상시키는 견장이 달린 화이트 재킷에 숏 팬츠로 마린룩의 밀리터리를 선보인데 이어 독일군복, 경찰복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밀리터리 패션으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 SBS '인기가요'에서 전형적인 군복인 얼룩무늬 군복을 섹시한 스타일로 변형, 밀리터리룩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소녀시대는 군복의 재킷을 오픈하고 카키톤의 톱을 레이어드해 섹시미를 한껏 강조했다.

소녀시대 밀리터리룩의 포인트는 '핫팬츠'다. '핫팬츠'는 여름을 상징하는 가장 핫한 패션아이템이자 가장 자연스럽고 과감하게 S라인을 뽐낼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 여성의 몸매를 섹시하고 개성 있게 살려 줄 뿐 아니라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발랄하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올 여름 핫팬츠는 상의와 하의가 하나로 연결된 '점프 수트'의 등장으로 한층 과감하고 화려해졌다. 늘씬한 다리와 완벽한 S라인을 자랑하는 손담비가 무대의상으로 입고 나온 '점프 수트'의 영향으로, 길이는 짧아지고 색상도 화려해졌다.

BK동양성형외과 박성수 원장은 "소녀시대처럼 핫팬츠를 예쁘게 입고자 많은 여성들이 살을 빼고 있지만, 종아리부위는 예쁜 라인을 가질 수 없다"라며 "가는 종아리를 갖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종아리성형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 빛 스키니 진 대신 밀리터리 룩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신곡 '소원을 말해봐'로 7월19일 SBS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영주 기자 lov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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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홉 소녀들에게만 "소녀시대"란 이름을 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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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과 영원히 꿈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