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투애니원 박봄의 마약류 밀반입 의혹을 디스한 케미를 향해 날카로운 반응을 보인 벤 볼러의 한국 연예인들과의 친분이 화제다.
보석 디자이너 벤 볼러는 3달 전 자신의 SNS에 "써니야 생일 축하해. 행복한 날 보냈으면 한다. 너는 내 친구 중 가장 멋진 사람이야(Happy Birthday Sunny! I hope you have a great day! You're genuinely one of the nicest friends I have!)"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벤 볼러가 소녀시대 멤버 써니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벤 볼러가 박봄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주목받은만큼, 벤 볼러와 한국 걸그룹의 남다른 친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앞서 힙합 걸그룹 에이코어의 케미는 박봄 디스곡 '두 더 라잇 띵(Do The Right Thing)'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박봄 지인으로 알려진 벤볼러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케미 그 애가 뭔데 확 불질러 버릴까. 네가 그런 소리를 할만큼 머리가 컸으면 맞아도 될 소리를 했다는 거 알겠네. 우리 팸한테 까불지 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봄은 지난 2010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 80여정을 해외 우편을 통해 밀반입했으나 검찰에 의해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실이 최근 밝혀져 논란을 낳았다. 이후 YG 대표 양현석은 박봄에 대한 해명 글을 공식 블로그에 게재했지만 해명글 이후 정황상 맞지 않는 부분 등 계속해서 불거지는 의혹에는 추가 해명 없이 입을 닫았다. YG 측은 케미 디스곡과 벤 볼러의 발언에도 여전히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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