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과 소녀시대(태연 유리 써니 티파니 제시카 써니 효연 수영 윤아 서현)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동시 진입함과 동시에 분야별 차트 최상위권에도 함께 올랐다.

미국 최고 권위의 음반 및 음원 판매 집계 사이트인 빌보드는 7일(한국시간) 최신 주간 차트(3월15일자)를 공식 발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2NE1은 지난 2월27일 전곡의 음원을 공개한 정규 2집 '크러쉬(CRUSH)'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차지했다. 새 앨범을 내자마자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했고 K팝 가수(팀) 사상 빌보드 200 역대 최고 순위까지 기록,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NE1은 이번 빌보드 내 분야별 차트 중 하나로, 미국 외 지역에서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월드앨범 차트에서는 '크러쉬'를 2위에 올려놓았다.

소녀시대도 지난 2월24일 전곡 음원을 발표하고 2월27일 오프라인에서 정식 출시한 미니 4집 '미스터 미스터(Mr. Mr.)'로 빌보드 200의 자신들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소녀시대는 '미스터 미스터' 앨범으로 최신 빌보드 200 차트에서 110위를 거머쥐며 역시 순위권 안에 명함을 내밀었다. 이는 이전까지 한국 가수 중 최고 순위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기존 기록보다 16계단 상승한 것이다. 소녀시대의 유닛인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는 지난 2012년 발표한 첫 미니앨범 '트윙클'로 빌보드 200 차트 126위까지 기록했으며 이는 이전까지 한국 가수 중 빌보드 200 최고 순위였다.

소녀시대는 '미스터 미스터' 앨범으로 미국 내에서는 신인급 가수들의 음반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Heatseekers Albums)에서는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녀시대 또한 최신 빌보드 차트를 통해 자신들의 월드돌임을 재차 증명했다.

한편 2NE1은 7일 정규 2집을 오프라인에서 정식 발표하며 9일에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새 앨범 첫 방송을 갖는다.

소녀시대는 지난 6일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새 음반과 동명의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의 첫 방송 무대를 펼쳤고, 1위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8&aid=0002286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