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가창력돌'에서 '연기돌'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시트콤 '도룡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이하 도룡뇽 도사)에서 태연은 재벌가 손녀딸로 카메오 출연해 연기까지 활동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출연은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고 있는 태연의 생애 첫 연기 도전이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룡뇽 도사'의 연출을 맡은 박승민 PD는 25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태연은 3회에 출연 예정으로 현재 홍대 등지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극 중 도룡뇽 도사와의 만남을 통해 코믹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태연은 연기에 첫 도전하는 아이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태연이 촬영하고 있는 3장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도룡뇽 도사'는 태연 외에도 한민관, 손호영, 노사연-이무송 부부 등 매회 곳곳에 대형 카메오를 숨겨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도룡뇽 도사'는 2인조 사기꾼 악당들이 천재해커를 만나, 가짜 도사를 사칭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코믹 액션 추리극으로 오달수, 임원희, 이병준, 샤이니 민호, 류현경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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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연, '도롱뇽 도사' 카메오…"3~4회분에 출연"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시트콤 카메오로 출연한다.

2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태연 새시트콤 카메오 출연 촬영사진'이란 제목으로 3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는 24일 태연이 SBS 새 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극본 서은정, 연출 박승민)에 카메오 출연한 것.

사진 속 태연은 하얀 가디건을 입고 2층 난간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때로는 파란색 오리털 점퍼를 입고 휴대용 난로앞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돼 추운 날씨를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는 매회 새로운 카메오가 등장한다"며 "태연씨는 어제 촬영을 마쳤고 1회가 아닌 3~4회쯤 출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샤이니 민호의 첫 시트콤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얼떨결에 도롱뇽도사가 된 허당 2인조 사기꾼 악당들과 이들을 아바타처럼 조종해 진짜 도롱뇽 도사처럼 보이게 하는 천재해커, 치매에 걸려 오락가락 하는 실제 도롱뇽 도사의 천방지축 폭소만발의 신 개념 코믹 시트콤이다. 10부작으로 구성되며 오는 27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된다

 

 

[태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