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의 다국적 팬들이 쌀화환 2441㎏를 기부했다.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뮤지컬 '페임'이 시작됐다. 팬들은 티파니의 첫 뮤지컬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2441㎏의 쌀화환을 기부했는데 국내 팬들 뿐 아니

라 해외 팬들까지 쌀화환 응원에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에서는 J-SONE JAPAN과 팬사이트 sosipen.net에서 각각 801㎏와 500㎏의 쌀을 기부했고, 대만에서는 티파니하우스&소원들에서 300㎏를 보냈다. 중국과 홍콩팬들도 각각 100㎏의 쌀을 기부했다. 국내팬들은 익명의 팬이 보낸 20㎏의 쌀화환까지 포함해 총 620㎏의 쌀화환을 보냈다.

 

드리미 측은 "한 달 전부터 국내외팬들이 티파니 응원 드리미 쌀화환을 예약했지만 공연장에 화환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접수를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뮤지컬 '페임' 공연이 열리는 우리금융아트홀에는 티파니 뿐 아니라 슈퍼주니어 은혁, 트랙스 정모, 천상지희 린아 등에게 12개국 팬들이 보낸 쌀화환 8546㎏가 배달됐다. 이는 한 편의 뮤지컬 공연장에 배달된 쌀화환 중 가장 많은 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부된 쌀화환은 공연이 끝나는 대로 배우가 지정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티파니 은혁 고은성 등이 출연하는 '페임'은 젊은이들의 희망과 꿈에 대한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공연된다. 티파니는 '미스터 택시'로 소녀시대 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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