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아침 방송된 일본 니혼TV의 정보프로그램 ‘집(ZIP)’이 ‘소녀시대가 되고 싶다’는 주제로 일본을 강타한 소녀시대 따라하기 열풍을 다뤄 화제다.

이 방송은 소녀시대 일본콘서트에 운집한 소녀팬들의 인터뷰와 함께 “소녀시대의 열 번째 멤버가 되고 싶다”는 10대 소녀, 소녀시대 춤만 집중적으로 배우는 댄스교습소의 모습 등을 담았다.

일본 전역에서 모여든 소녀시대 여성팬들은 각기 연령층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소녀시대처럼 되기 위해 다이어트 중이다”, “소녀시대처럼 되고 싶다”, “춤, 노래 등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입 모았다.

특히 한 초등학생 소녀가 “소녀시대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자 수백만 엔을 들여 집 일부를 댄스룸으로 리폼한 가정도 있어 놀라움을 준다.

또 소녀시대 춤 전문 교습소는 “소녀시대를 동경한다”는 이유로 찾은 수강생들로 가득하다.

소녀시대가 일본데뷔한 지난해 가을부터 교실을 열어 지금까지 약 1000명 이상이 이 수업에 참가했다고. 1시간 30분 수업을 4회 받으면 한 곡의 안무를 마스터하는 식이다.

이밖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네일아트샵에서 소녀시대 손톱 따라하기 붐이 불고 있다는 소식이다. “소녀시대 ‘훗(Hoot)’ 앨범재킷에 나오는 수영의 손톱처럼 해주세요”와 같은 주문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올 상반기 일본 오리콘차트 5위에 오르며 약 347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현지에서 ‘미각그룹’으로 불리는 등 인기 한류스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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