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크리스탈 자매, 데뷔 후 첫 듀엣 무대 '황홀'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 소녀시대 제시카와 f(x)의 크리스탈 자매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쳐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21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 인 서울에서 팝스타 케샤의 곡 '틱 톡(Tik Tok)'을 함께 불렀다.

이들 자매는 꼭닮은 음색과 매력 넘치는 댄스로 공연장에 운집한 3만 5000여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제시카가 동생 크리스탈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 모아 빌고 그런 언니를 크리스탈이 꾸짖는 듯한 재미있는 안무에서는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시카는 공연 전 기자회견에서 "동생 크리스탈과 처음으로 함께 듀엣 무대를 준비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다"며 "특히 크리스탈 앞에 무릎을 꿇는 안무가 있는데 이 연습을 할 때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제시카와 크리스탈 자매의 눈부신 듀엣 공연에 팬들은 "자매라 그런지 음색과 비주얼이 너무 잘 어울린다" "둘이 따로 유닛 활동을 해도 대박이겠다"며 환호했다.

한편 올해 2회째를 맞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는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4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 9월11일 중국 상하이, 내년 1월 일본 도쿄 공연 등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이어가며 세계 팬들을 유혹할 계획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8211712144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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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크리스탈 첫 자매 공연, 언니 제시카 "무릎꿇었다"

[뉴스엔 문다영 기자]

자매지간인 소녀시대 제시카와 f(x) 크리스탈이 드디어 한 무대에 선다.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SMTOWN LIVE 10 월드투어' 서울공연이 열렸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6시간의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함께 자리한 제시카와 크리스탈 자매는 선배인 제시카가 두번째 줄에, 후배인 크리스탈은 맨 뒷줄에 앉았다. 둘은 팝스타 케샤의 'Tik Tok'이란 곡으로 데뷔 후 첫 자매 합동무대를 펼치게 됐다.

이에 대해 제시카는 "공연을 연습하는데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았다"며 "신나는 곡인데 안무중에 제가 무릎을 꿇는 안무도 있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데 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SMTOWN LIVE 10 월드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LA,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등 미주 및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합동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80여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장장 6시간 동안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강타, 보아,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이특, 희철, 한경,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기범, 규현),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샤이니(온유 , 종현 , Key , 민호 , 태민), 에프엑스(빅토리아, 크리스탈, 엠버, 설리, 루나), 트랙스(제이, 김정모) 등 SM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 사상 최다 아티스트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다영 dymo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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