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히든싱어3'의 다섯 번째 가수로 출격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의 연출을 맡은 조승욱 PD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환희에 이어 소녀시대 태연 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원곡 가수가) 9명 걸그룹의 리드보컬인 것은 처음 하는 도전인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현빈과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소녀시대 태연은 2000년대부터 활동했던 이들이고 트로트, 알앤비, 발라드, 케이팝 등 다양한 장르 음악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플라이투더스카이에서 브라이언이 아닌 환희를 선택한 이유도 털어 놓았다.

조 PD는 "두 사람이 나오면 두 배 준비해야 해서 준비하는 부분이 어렵다"며 "브라이언 모창 잘 하는 지원자들을 많이 못 찾아서 환희 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히든싱어3'은 가수와 모창능력자 5인이 맞대결을 벌여 진짜 가수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가수 이선희, 쿨의 이재훈, 박현빈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보다 더 실력 있는 모창자를 선발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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