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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가요계에서 뜸했던 톱 가수(팀)의 라이벌전이 마침내 성사, 팬들과 미디어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걸그룹계 최강자로 꼽히는 소녀시대(태연 유리 써니 제시카 티파니 효연 수영 윤아 서현)와 2NE1이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소녀시대는 지난 24일 오후 5시 미니 4집 '미스터 미스터(Mr.Mr.)' 전곡의 음원을 깜짝 공개, 라이벌전의 서막을 열었다.

 

소녀시대는 국내외 모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답게 새 음반과 동명의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를 공개 직후부터 한국 내 주요 음원 차트 및 해외 여러 나라 아이튠즈 차트에서 정상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소녀시대는 27일에는 정규 4집을 오프라인에서 정식 출시한 뒤, 오는 3월6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무대를 갖는다.

 

또 하나의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2NE1도 곧 이번 라이벌 전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다.

 

2NE1은 26일 밤 12시 정규 2집에 담긴 총 10곡의 음원 모두를 국내외 주요 음악 사이트에 공개한다. '컴 백 홈(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전 세계 팬들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NE1은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산다라박 공민지 씨엘 박봄 등 멤버 각각의 매력을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2NE1은 오는 3월7일 오프라인에서 정규 2집을 공식 발매하며, 3월1일과 2일 이틀간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월드투어 '올 오어 낫싱(ALL OR NOTHING)' 첫 공연을 갖는다.

 

소녀시대와 2NE1의 이번 라이벌 전은 최고 인기 걸그룹 두 팀이 맞붙었다는 자체 뿐 아니라, SM과 YG의 결전 및 일정과 콘셉트까지 여러 면에 걸쳐 경쟁 붙이기 딱 좋은 구도다. 그렇기에 실제로 많은 언론들과 팬들은 소녀시대와 2NE1의 비슷한 시기 신곡 발표를 누가 이기고 지는가, 즉 승부의 측면에 주로 초점을 맞춰 바라보고 있다. 물론 기자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한 번 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오랜만에 펼쳐지는 톱 가수들의 라이벌 전은 누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닌, 참여한 쪽이나 보고 듣는 쪽 모두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일수도 있다고.

 

축제일 수 있는 이유들도 충분하다.

 

소녀시대와 2NE1의 이번 라이벌 전은 아이돌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90년대 후반 H.O.T 대 젝스키스 및 핑클 대 S.E.S, 2000년대 중반 동방신기 대 빅뱅, 2007년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데뷔 라이벌 전은 아이돌 시장의 크기와 파워를 더욱 키웠다. 라이벌 가수들은 경쟁 상대보다 더 멋진 곡과 퍼포먼스를 들고 나오려 노력했고, 이는 결국 보다 많은 팬들을 아이돌 시장으로 끌어 들였다.

 

라이벌 구도에 끼기 위해 후배 아이돌 역시 실력과 개성을 더욱 키우며 또 다른 인기 그룹들도 여럿 탄생했다.

 

사생팬 논란과 미디어의 쏠림 현상 등 라이벌 구도가 갖는 폐단도 분명 있지만 라이벌 전이 가요계, 특히 아이돌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더 크다 할 만하다.

컴백을 위해 최고 콘텐츠로 무장했다는 소녀시대와 2NE1의 이번 라이벌 전 역시 두 팀 뿐 아니라, K팝 열풍의 중심축인 아이돌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YG과 SM의 역동적인 프로모션 역시 또 다른 볼거리다.

 

홍보력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를 다투는 SM과 YG답게, 소녀시대와 2NE1 이번 컴백에도 다양한 방법의 프로모션을 동원하고 있다.

 

2NE1의 새 앨범과 관련, YG는 신곡 공개 전 팬들과 전문가들에 노래를 미리 들려주는 청음회를 실시했다. 그 간 조용필 이승철 신승훈 등 인기와 경륜을 함께 지닌 가수들이 주로 펼쳤던 프로모션 방식을 아이돌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만큼 신곡에 자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곡 공개 직전에는 2NE1 멤버 4명의 강렬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담은 티저 이미지를 연속 공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M은 소녀시대 신곡 음원 기습 공개란 깜짝 프로모션을 택했다.

 

'미스터 미스터' 뮤직비디오 데이터 일부 손실로 컴백 일정이 뒤로 늦춰지며 소녀시대 미니 4집 신곡 음원은 과연 언제 공개될까가 팬들의 큰 관심사였다. 이 와중에 SM은 음원 공개 불과 5시간 전에 신곡의 온라인 및 모바일 발표 사실을 알려 팬들을 흥분케 함과 동시에 신곡에 대한 관심도도 더욱 올려놓았다.

 

이 깜짝 프로모션은 '미스터 미스터'가 공개 직후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데도 톡톡히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과연 이후에는 YG와 SM이 어떤 프로모션으로 2NE1과 소녀시대의 컴백을 홍보할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번 라이벌 전을 해외 미디어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축제다.

 

미국 음악전문 채널 퓨즈 TV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 '소녀시대 대 2NE1: 누가 K팝 걸그룹 배틀의 승자가 될까?(Girls' Generation Vs. 2NE1: Who Will Win the K-Pop Girl Group Battle?)'란 기사를 메인 뉴스로 올리며 이번 맞대결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기사에는 소녀시대와 2NE1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곁들여져 있다. 퓨즈TV는 이 기사 하단에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결과 예상 투표까지 진행하고 있다.

 

K팝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소녀시대 및 2NE1이 글로벌 걸그룹임을 해외 미디어의 이례적 관심을 통해 확인했다는 자체가 두 팀 및 팬들에는 이미 축제다.

 

소녀시대와 2NE1의 라이벌 전을 충분히 재밌게 즐길만한 이유는 가득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8&aid=0002284144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