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컴백을 앞둔 소녀시대(태연 유리 제시카 써니 티파니 효연 수영 윤아 서현)가 마카오 팬들을 홀렸다.

소녀시대 아홉 멤버는 16일 오후 베네시안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투어-걸스 앤드 피스 인 마카오'를 통해 마카오 팬들과 만났다. 현지 팬들로 빈 틈 없이 가득 찬 공연장에서 소녀시대는 지난해 6월 시작한 월드투어 여정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멤버들의 개인 영상이 플레이되며 열기가 달궈진 공연장에 멤버들은 핑크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첫 등장과 함께 6곡을 연달아 불러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의상, 무대장치 등 온통 핑크빛으로 꾸며진 가장 소녀시대다운 공연장에서 멤버들은 노련한 무대 매너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완벽한 공연을 선물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 도중 멤버들은 미리 준비한 "여러분, 사랑해요"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어요" 등 중국어 인사를 건네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팬들이 2월 10일 수영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불러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일 생일을 맞은 수영을 위해 팬들은 소녀시대의 노래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를 축하송으로 불러 수영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한편 2월 말 컴백을 예고했던 소녀시대는 뮤직비디오 데이터 손실로 컴백 일정을 재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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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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