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룩(LOOK)'이 출시 149일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00억 원을 넘어섰다.   

룩은 지난 4월30일 출시됐다. 이 제품은 5월 일평균 5만개씩 팔리다 6월에 접어들면서 하루 평균 7만개 수준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6월 중순 이후부터는 여름철 다이어트 시즌에 맞춰 일평균 10만개 이상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식사를 대체해 칼로리 섭취를 낮추거나 기초 대사량을 높여 칼로리 소모를 끌어올리는 사전관리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며 "탄수화물의 체지방 합성 억제와 기초대사량 증진이라는 두 가지 편익을 제시해 트렌드를 선도한 것이 룩의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제품 출시 전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제품을 이용해 체중을 감량하고, 인기그룹 소녀시대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20대 여심 공략에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국내 다이어트 식품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8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9272157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