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권유리 "노래와 연기 많이 달라, 걱정되지만…"

소녀시대 유리가 첫 연기 데뷔를 앞두고 긴장된 속내를 드러냈다. 

유리는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를 통해 본명 '권유리'로 연기에 도전한다. 권유리는 극중 완벽해 보이지만 외로운 인생을 살아온 패션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았다. 

첫 연기 데뷔 치고는 비중있는 역할을 맡은 권유리는 그에 따른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권유리는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패션왕'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도전이라 많이 부족하고 어렵다. 시청자 평가도 걱정된다"고 연기 데뷔 소감을 밝혔다. 

권유리는 "가수 유리와 연기자 유리는 많이 다르다"며 "가수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야 한다면 연기는 긴 호흡, 집중력으로 장면을 표현해야 해서 어렵다. 최대한 매 순간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촬영 전 뭔가를 설정하고 연기하기보다 안나라는 인물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런 모습이 나온다"며 "평소 저의 밝은 느낌과 괴리감이 느껴져 촬영장에서는 안나만 생각하면서 말수를 줄이고 차분해지려고 노력한다"고 안나 캐릭터에 몰입하는 과정을 전했다. 

한편 '패션왕'은 패션을 향한 네 남녀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 등이 출연한다.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120314023473&subctg1=&subctg2=

 

 

유리 패션왕 출연 소감 “가수와 연기자, 많이 다른 것 같다”

[아츠뉴스 길미성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패션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에서 열린 SBS 드라마 ‘패션왕’ 제작발표회에서 유리는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남다른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유리는 “처음 연기를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그런데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무엇보다 감독님은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지면서 제 안에 있는 안나의 감정을 끌어내 주셨다”면서 “모니터하는 등 연기 레슨을 받기도 했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유리는 “극중 영어 대사가 너무 어려웠다. 감정을 넣어서 영어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어색했다”면서도 “소녀시대 멤버들이 도와줘 촬영을 마쳤다. 아직 많이 걱정된다.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가수로서 유리와 연기자 유리의 모습은 많이 다른 거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최대한 매 순간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첫 정극 도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소녀시대 유리가 연기자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패션왕’은 탄탄한 스토리와 명품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http://artsnews.mk.co.kr/news/196573

 

첫 연기 도전 유리 “촬영 전부터 PD에게 개인지도 받았다”

 

그룹 소녀시대의 권유리가 첫 연기 도전을 하는데 있어 개인지도를 받은 경험을 전했다.

권유리는 14일 오후 방화동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열린 SBS TV 월화드라마 ‘패션왕’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이다 보니 굉장히 부족한 부분 많다”며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 PD님은 촬영 전부터 미팅하면서 내 안에 안나를 끌어낼 수 있도록 감정을 이끌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비디오 카메라로 내 모습을 찍으면서 그 모습이 어떤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했다”며 “레슨 아닌 레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영어 대사를 하는 신이 있었는데 사실 조금 어려웠다”며 “감정을 넣어서 영어 연기를 해야 했는데 아직 많이 어색했다. 그래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조금씩 도와줬다”고 웃었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 권유리는 미국에서 차별을 이겨내고 스스로 세계적 디자이너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는 안나를 맡았다.

권유리는 “내 모습과 다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주변에서는 비슷하고 하더라”라며 “‘내 안에 안나 같은 모습을 뭘까’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관찰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몰입했다.

이제훈 건설, 패션 등 굴지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가의 후계자인 정재혁, 유아인은 동대문 시장에서 옷 장사를 시작해 온갖 어려움에도 성공해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강영걸을 연기한다. 신세경이 어린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었지만 천부적인 디자인 감각을 가진 여성 이가영을 맡았다.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뭉쳤다. 19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166343&year=2012

 

'패션왕' 유리, "무대와 연기의 차이 극복 중이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권유리는 “무대와 연기의 차이를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털어놨다.

 

권유리는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김포공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SBS 새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유리를 비롯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등이 참석했다.

극중 유리는 미국에서 텃세와 차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밑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는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로 분했다.

기자들 앞에서 인사를 건넨 유리는 “안나라는 캐릭터는 천부적인 재능보다는 노력과 열정으로 수석디자이너 자리에 올라온 매력적인 여자다. 일할 때만큼은 철두철미하고 완벽주의자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여리고 인간관계에 있어 아픔이 많은 사람이다. 처음에 보면 깐깐하고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마음 속은 참 여리다.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인물이라 기대가 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무대와 연기의 차이에 대해 “그 차이를 현재 극복하고 있는 중이다. 많이 부족하고 어렵다. 가수로 유리와 연기를 하는 저의 모습은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가수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야 한다면, 연기는 긴 호흡을 가지고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조금 어렵기는 한데 최대한 매순간마다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녀시대의 윤아, 제시카 등에 이어 연기에 도전한 유리는 “멤버들이 정말 많이 도와준다. 대본을 같이 읽어주고 상의도 같이 한다.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극중 인물과 실제 제가 비슷한 면을 찾으려고 한다. 일에 열정적이고 에너지를 쏟아내는 부분들이 나와 비슷해 그 점을 살려 연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워낙 불안해 하니 멤버들이 너 스스로를 믿으라고 하더라.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처음이다 보니 굉장히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주위에서 특히 감독님이 감정잡는 부분들을 많이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특히 KBS 2TV 새월화드라마 ‘사랑비’의 주인공 윤아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 유리는 “재밌는 상황이다. 일단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무엇보다 채널을 돌려도 같은 소녀시대가 나온다는 것은 좋은 일 같다”고 전했다.

 
한편,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호흡을 맞췄다. 첫 방송은 3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