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세연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팀 막내 서현의 '우결' 투입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2월 2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소녀시대 서현과 씨엔블루 정용화의 가상부부로서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정용화와의 첫 만남에 앞서 서현은 티파니, 태연에게 '우결' 투입 소식을 전해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로 스무살이 된 서현이 자신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티파니는 "네가 이상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서현은 "남친이 생겼다. 나 결혼할 거예요"라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서현이 '우결'에 투입된다는 말에 태연은 "헐~"이라며 남다른 반응을 보였다. 과거 태연 역시 '우결'에서 가상부부를 체험해본 적이 있기 때문. 당시 태연은 개그맨 정형돈과 부부의 연(?)을 맺어 힘겨운 결혼 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

이에 태연은 "마약 꽃미남 남편을 얻게 된다면 멤버로서 축하할 수 있지만 나는 '우결' 제작진 분들게 살짝쿵... 나는!!!"이라며 착찹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현은 정용화와의 어색한 첫 만남에서 요즘 세상에 찾아보기 힘든 바른생활 소녀다운 면모를 과시해 향후 가상부부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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