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와 소녀시대가 서로 대립하는 양상이다. 제시가가 탈퇴한 것인지, 방출된 것인지를 놓고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은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고 SM엔터테인먼트는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SM은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지만, 제시카가 SM이 아닌 자신의 브랜드 홍보대행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돌리는 것만으로도, 양측의 이해관계가 크게 어긋난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양쪽이 대립하고 싸워서 될 일이 아니다. 미리 할 말은 아니지만, 훗날 제시가카 가장 잘 선택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제시카는 개인의 욕심(사업)을 단체활동인 소녀시대와 좀 더 조화시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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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인기가 ‘넘사벽‘으로 올라선 이유중 하나가 싸울 것 같은 20대 초반 예쁜 애들이 9명이나 모였는데도 싸우지 않고(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잘 굴러갔기 때문이다. 제시카 사태는 질투충만한 걸그룹 멤버들간의 분쟁을 드러낸 것이어서 임팩트가 꽤 크다.

지금 보여주는 양측의 대립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걸그룹 생노병사의 자연스런 단계로받아들이는 게 낫다. 중국 등 외국매체가 제시카 사태를 “한국 아이돌 그룹의 통제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해석하기도 하는 걸 보면 서로 명문싸움에 시간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

8년차 걸그룹 멤버가 제 살길을 찾아나서겠다는 데 탓할 게 없다. 카라에서도 두 멤버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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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는 이제 각자의 기반을 찾아나서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 물론 그것이 팀의 해체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태티서가 최근 선보인 ‘Holler’는 멜로디와 리듬 모두 괜찮았지만,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고 존재감도 의외로 약했다. 써니가 예능에 나가고, 수영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하등 이상할 게 없다.

제시카가 사업을 한다는 건 소녀시대가 성숙한 단계에 왔다는 걸 의미한다고 문화평론가 정덕현은 말한다. 팀웍의 갈등은 성숙해야 생긴다는 것이다. 사실 변곡점을 이미 지난 소녀시대가 “우리는 영원할 거야” “우정과 의리로 똘똘 뭉칠 거야”라고 말하는 게 더 어색하다. 다른 멤버들도 비지니스를 생각해야 할 때다.

다만, 그럴 때 그 방법과 소통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소녀시대는 제시카라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소녀시대가 제시카라는 상처를 봉합하고 남은 8명으로도 잘 꾸려나갈 수도 있겠지만 8인조 소녀시대는 완전체는 아니다. 동방신기가 2명으로도 존재를 이어가고 있지만, 남자 아이돌과 걸그룹은 많이 다르다.

제시카는 이럴 때일수록 머리를 너무 복잡하게 쓰면 안된다. 오히려 단순해지라고 말하고 싶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016&aid=0000547334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