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소녀시대 vs 카리스마 투애니원'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의 2차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달 24일 컴백한 소녀시대와 3일 뒤 출격한 투애니원은 음원으로 1차전을 치른 데 이어 뮤직비디오로 또다시 맞붙게 됐다. 투애니원의 타이틀곡 '컴백홈' 뮤직비디오가 3일 오후 공개돼 먼저 발표된 소녀시대의 '미스터 미스터'와 자연스럽게 비교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녀시대가 '미스터 미스터' 뮤직비디오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28일 오후 10시에 기습 공개된 소녀시대의 '미스터 미스터' 뮤직비디오에는 아홉 멤버들의 발칙한 매력이 듬뿍 담겨 있다. 멤버들 모두 고양이 메이크업에 새빨간 입술을 자랑하며 섹시미 이상의 매력을 발산한다. 물오른 멤버들의 미모도 돋보인다. 여성스럽게 변신한 써니와 금발의 효연은 이전의 이미지와 다른 아름다움으로 남성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음원만 들었을 때와 또 다른 중독성이 느껴진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군무와 후렴구 '미스터 미스터'에 맞춘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다. 중간에는 중성적인 느낌의 의상을 입거나 귀여운 원피스 패션까지 더해 소녀시대만의 9인9색 다채로운 매력이 화면에 가득하다. 단순한 콘텐츠 이상이라는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이기에 가능한 작품이다.

투애니원의 것은 소녀시대와 전혀 다른 느낌이다. 3일 오후 2시 1분, 팀 명에 맞춘 시간에 YG의 공식 블로그에 공개된 '컴백홈' 뮤직비디오에서 투애니원 멤버들은 사이버 여전사 같은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티저 이미지에서 공개된 것처럼 산다라박은 블루 헤어를, 공민지는 핑크 헤어 스타일을 뽐내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느껴진다.

걸그룹답지 않은 파격적인 뮤직비디오가 노래와 조화를 이뤄 색다른 묘미를 자아낸다. 형이상학적인 공간과 소품들, 그에 맞는 컴퓨터 그래픽과 멤버들의 카리스마 연기가 일품이다. 후반 컴퓨터 그래픽 작업으로 애초 예정했던 것보다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이 늦춰졌지만 이 때문에 높아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작품이다.

'미스터 미스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만에 4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음원 성적에서 투애니원이 조금 앞선 가운데 뮤직비디오로 소녀시대가 역전에 성공할지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두 팀의 대결에 쏠리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3&aid=0002396700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