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록밴드 10팀이 소녀시대를 최고의 걸그룹으로 뽑았다.

MBC뮤직 음악방송 '쇼챔피언'에서는 최근 가을맞이 록 스페셜 편에 참여한 내 귀에 도청장치, 피아, 트랜스픽션, 로맨틱 펀치, 윈디시티, 몽니, 슈퍼키드, 데이브레이크, 고고스타, 안녕바다 등 밴드 10팀을 대상으로 '록스타가 사랑한 걸그룹'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소녀시대 압승이었다. 소녀시대를 뽑은 이들은 럭셔리한 외모, 진정한 여신 같다 등을 선택 이유로 들었다. 2위는 개성있는 패션과 음악의 2NE1이, 3위는 밴드와 잘 어울리는 팀 컬러를 지닌 에프엑스가 선정됐다.

이들은 록커, 록밴드는 아이돌을 싫어한다는 기존 편견을 깨고 걸그룹 음악을 평소 자주 들으며 기회가 된다면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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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커들은 ‘소녀시대’를 제일 사랑한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소녀시대는 딱 ‘록커’ 스타일!”

국내 최고의 록 밴드들이 소녀시대를 ‘최고의 걸그룹’으로 선정해 화제다.

MBC뮤직의 음악방송 ‘쇼 챔피언’은 가을맞이 ‘樂(락) 스페셜 편’에 참여한 ‘내 귀에 도청장치’, ‘피아’, ‘트랜스 픽션’, ‘로맨틱 펀치’, ‘윈디시티’, ‘몽니’, ‘슈퍼키드’, ‘데이브레이크’, ‘고고스타’, ‘안녕바다’ 등 국내 최고의 밴드 10팀을 대상으로 “록 스타가 사랑한 걸 그룹”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녀시대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NE1과 f(x)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들은 “록커나 록 밴드는 아이돌을 싫어한다는 편견이 있지만 실은 걸그룹들의 음악을 평소에 자주 듣는다”며 “기회가 된다면 함께 걸그룹과 작업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쇼 챔피언-‘樂 페스티벌’ 편은 16일 오후 6시에 MBC뮤직을 통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선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한 ‘오빤 락커 스타일’ 뮤직비디오도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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