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총알'을 장착한 소녀시대가 화끈하게 컴백 신고를 했다.


27일 새 미니앨범 '훗'을 발표하는 이들은 24일 유튜브에서 티저영상을 선보인 데 이어 25일 동명의 타이틀곡을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다. 공식 티저 영상은 하루 만에 7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팬들이 자체 제작한 각종 편집 영상의 조회도 급격히 늘어 가고 있다.


영상에는 민소매에 핫팬츠 올인원 의상을 입은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앨범 재킷에 암호명 '009'를 표기했듯, 권총을 들고 섹시하게 목표물을 겨냥하는 모습이 영화 '007'의 본드걸을 연상케 한다. 각자의 색과 뚜렷한 개성으로 무장한 멤버들은 마치 경쟁하듯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영상 아래에는 감탄과 기대를 나타내는 해외 팬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훗'은 고고 리듬에 복고풍의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경쾌한 팝 댄스곡으로, 자꾸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남자친구에게 전하는 귀여운 경고를 담은 노래다. 오전 10시에 공개된 이 곡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빠르게 순위 상승을 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총 5곡이 실린 이번 앨범에는 작사가 휘성과 지누, 켄지, 황현 등 인기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내 잘못이죠'는 멤버인 유리가 처음으로 작사한 곡으로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가 처음 시도하는 정통 R&B 발라드다.


이외에 겨울을 처음 함께 보내는 연인의 풋풋한 사랑이 담긴 러브송 '첫눈에…', 멤버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단짝', 연인에게 보내는 슬픈 메시지를 애잔하게 그린 '웨이크 업' 등이 수록됐다.


http://www.metroseoul.co.kr/Metro.htm?Dir=Ne&Part=Ent&Mode=View&idx=201010268320024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