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최수영, 사랑은 가슴이 시키는 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최수영이 꿈속에서 감우성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틋함을 느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3회에서는 강동하(감우성 분)와 이봄이(최수영)가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하는 이봄이가 인터넷에 올린 해명글을 읽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동하의 방에 들어온 강푸른(현승민)은 이봄이와 만났냐고 물으며 "그 언니 되게 따뜻했어. 모르는 사람이잖아. 근데 그렇게 안고 있는데 되게 편하더라고"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이어 "그 언니랑 아빠랑 계속 만나는 거야?"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하길 기대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날 밤, 이봄이는 꿈속에서 강동하로 보이는 한 남성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봄이는 다음 날 회사에서 "자꾸 꿈을 꾸네. 내가 어떤 남자 머리를 이렇게, 이렇게 쓰다듬는 꿈"이라며 심상치 않은 전개를 암시했다.

또 이봄이는 강동하가 제안한 고기 납품을 거절해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과장이 이봄이에게 강동하가 운영하는 하누라온에서 고기를 납품받아오라고 지시한 것. 결국 이봄이는 강동하의 회사를 찾아가 어렵게 말을 꺼냈고, 강동하는 흔쾌히 납품을 결정하고 직접 공장 견학까지 시켜줬다.

이봄이는 강동하의 머리를 어루만지는 꿈을 반복해서 꿨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봄이와 연인 관계인 강동욱(이준혁)은 형 강동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불안해했다. 앞서 강동욱은 첫사랑을 강동하에게 빼앗겼고, 현재 이봄이에게 이식된 심장의 기증자가 형수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강동욱은 가족들에게 이봄이를 소개하며 "여기 이봄이 씨가 내 여자친구야"라고 말했고, 강동하와 강푸른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강동하와 이봄이의 러브라인이 예고된 상황에서 강동욱과 삼각관계에 놓이며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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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감우성-수영, 그저 심장 놀음일까

 

[뉴스엔 이민지 기자]

'내 생애 봄날' 3회에서 감우성 수영이 좀 더 가까워졌다.

9월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3회(극본 박지숙/연출 이재동)에서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계속 엮이며 가까워지는 강동하(감우성 분)과 이봄이(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봄이는 강동하가 연인 강동욱(이준혁 분)의 형임을 알고 줄행랑을 쳤다. 강동욱에게 "형님께 절대 우리 사이 말하지마"라고 당부한 이봄이는 아주버님이 될 강동하에게 한 실수들을 생각하며 머리를 쥐어 뜯었다.

그러면서도 이봄이 강동하는 자연스럽게 친밀해졌다. 이봄이는 실수로 스마트폰 버튼이 눌려 강동하와 통화를 하게 됐고 소고기 납품 건으로 강동하 회사를 찾았다. 자신도 모르게 이봄이에게 점점 끌리고 있던 강동하는 이봄이에게 무심한 척 하면서도 예의를 갖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강동하 딸 강푸른(현승민 분)까지 이봄이에게 호감을 드러냈고 세 사람은 한 가족처럼 쇼핑을 하고 식사를 하기도 했다.

이 상황에 불안함을 느낀건 강동욱이었다. 첫사랑은 형수가 됐고 두번째 사랑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한 강동욱은 이봄이가 형 강동하와 친해지는 모습에 불안함을 느꼈다. 특히 이봄이의 심장은 죽은 형수의 심장이었다. 설상가상 이봄이는 강동욱에게 첫 만남부터 강푸른에게 끌렸음을 고백했다.

강푸른에게 모성애 같은 감정을 느낀 이봄이와 그런 이봄이에게 끌리기 시작한 강동하의 사랑이 단순히 심장 때문인지가 관건이다. 심장과 상관없는 끌림인지와 심장 때문에 생긴 끌림인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 정도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들의 관계에 성처받는 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앞으로 커져갈 이들의 사랑은 충분히 시청자들을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강동하는 강동욱이 결혼할 여자가 이봄이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강동욱은 형과 이봄이의 관계를 불안해 하기 시작했다. 이 형제 사이에서 이봄이가 어떤 노선을 걸을지, 그의 심장은 이봄이를 어디로 이끌지 극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내 생애 봄날' 3회 캡처)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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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심경 변화, 최수영 표정 안에 다 있네

 

 

최수영의 패러디 사진이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 최수영은 월요일에 회사에 가기 싫어 앓아 눕고, 수요일쯤 폭발 직전의 멘붕을 겪으며, 금요일에 환호하다 일요일이면 다시 우울모드에 들어가는 직장인의 애환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실제 방송 장면과는 전혀 상관 없지만 생동감 있는 표정 덕에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얻으며 웃음을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최수영, 귀엽다.", "직장인 일주일 대공감!", "일요일 최수영 완전 내 모습이네!", "<내 생애 봄날>만큼이나 패러디도 재밌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수영은 현재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에서 꾸밈 없고 당찬 이봄이로 완벽 변신하여 코믹한 표정 연기와 진한 감성 연기를 오가는 팔색조 매력을 발산 중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10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