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지상파 여주인공 신고식..혹독했지만 OK

 

소녀시대 수영이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그 신고식은 혹독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1회에서는 주인공 강동하(감우성)와 이봄이(최수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수영이 맡은 여주인공 이봄이는 심장이식수술로 새 삶을 얻은 아가씨. 이날 드라마는 시작부터 이봄이가 심장을 이식받아 눈을 뜨는 장면을 그렸다. 이후 이봄이는 씩씩한 병원 영양사가 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

수영의 도전은 어느 하나 쉽지 않았다. 수영은 밥투정을 하는 할머니 환자를 위해 셔츠를 풀어헤쳐 수술 자국을 보여주는 다소 과감한 장면을 소화했다. 물에 빠져 감우성의 인공호흡을 받는 장면, 물에 흠뻑 젖어 수중촬영까지 감행했다.

그러나 감우성과의 티격태격 반복된 실랑이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여느 로맨틱 코미디와 다름없는 유쾌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더 눈길을 끈 것은 수영의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었다. 봄이가 심장기증자를 찾아간 우도에서 동하의 두 자녀를 보고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는 장면은 비록 길지 않았지만 연기자로서의 흡인력을 보인 수영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녀시대 멤버로, 길지 않은 연기 경험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여주인공을 거머쥔 수영이지만, 이 날 수영의 모습은 더욱 나아질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내 생애 봄날' 1회는 봄이가 옷이 젖어 동하의 죽은 아내 옷을 빌려 입고 뜰을 거닐다 동하와 마주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감우성이 죽은 아내의 모습과 봄이의 모습을 헷갈려하는 모습은 봄이의 심장 기증자가 누구인지를 다시 한 번 암시하며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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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최수영 알고 보니 병원 이사장 딸, 스타의사 이준혁과 연인 관계

 

최수영의 가족사가 살짝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내 생애 봄날' 에서는 한 축산업체에 대한 항의글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가 되는 이봄이(최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길병원 임상영양사로 일하고 있는 이봄이는 환자들을 위한 국거리 고기를 구입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강동하(감우성 분)와 강도 높은 실랑이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기도 했다.

두 사람의 다투는 모습이 인터넷에 업로드 되기도 한 상황. 축산업체 '하누라온' 에서는 문제가 커지자 이봄이와의 합의를 시도하려 했다. 이봄이의 대변인으로 해길병원 경영기획실장 배지원(장신영 분)이 나선 상황.

 

배지원은 이봄이가 '블랙컨슈머' 가 아닌지 의심하는 하누라온 측에 콧방귀를 뀌며 "합의금을 원할 사람이 아니다" 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알고 보니 이봄이의 모친 조명희(심혜진 분)는 해길병원의 이사장이었고 부친 이혁수(권해효 분)는 병원장이라는 어마어마한 배경이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이봄이는 병원의 대표 스타 의사 강동욱(이준혁 분)과 연인관계 라는 사실이 이어지기도 했다.

5년 전 심장이식 수술로 새 생명을 얻게 된 이봄이의 명랑한 일상이 이제는 조금씩 달라지게 될 전망이다. 이봄이에게 이식된 심장의 주인, 즉 강동하의 죽은 부인의 기억이 이봄이의 앞날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

강동하와의 잦은 악연 속에서 싹트게 될 사랑이 예측되는 가운데 강동하의 동생이자 이봄이의 연인 강동욱의 삼각관계 또한 극의 긴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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