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네 번째 미니 앨범 “Mr. Mr”를 발표하고 컴백한 데뷔 8년 차 소녀시대. 3일 뒤인 27일 두 번째 정규 앨범 “Crush”를 공개하고, 대형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최초로 선보인 6년 차 그룹 2NE1.

대한민국 대중음악계 최고 걸 그룹 두 팀의 정면 승부는 2014년 봄, 가요 시장의 최대 화두임에 틀림없다. 아마도 다음주부터 2NE1과 소녀시대의 컴백 무대가 지상파 및 케이블 TV 순위 프로그램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방송국마다 순위를 정하는 방식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음원 및 앨범 판매량, 방송 횟수와 팬 투표 등을 토대로 대부분 순위 집계를 하기 때문에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과연 우리나라 음악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대중 매체들과 세계 각국의 K-Pop 팬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어, 최정상 두 걸 그룹의 아름다운 경쟁이 가요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그렇다면 ‘2NE1 대 소녀시대’의 대결처럼 당대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역대 걸 그룹간의 빅 매치로는 무엇이 있었나?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02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1세대 걸 그룹의 라이벌 S.E.S.와 핑클이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같은 해 2월 5집 정규 앨범을 선보인 S.E.S.와 4집 음반을 공개했던 핑클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엇비슷한 시기에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S.E.S.는 ‘U’를, 핑클은 ‘영원’을 각각 타이틀 곡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무대를 해나갔는데, 같은 해 3월 23일에 방송된 MBC-TV “음악캠프”에서 1위 후보에 나란히 올라 S.E.S.가 정상을 차지했다. S.E.S.는 한 주 더 1위를 차지했고, 핑클은 4월 13일 방송에서 ‘영원’으로 1위 트로피를 받게 된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좋은 라이벌 관계에 있던 두 여성 그룹은 마지막 정규 앨범에서 처음으로 우정 어린(?) 맞대결을 펼치며 자신들의 시대를 마감한 바 있다.

이후 2007년 2월과 8월에 각각 데뷔, 2세대 걸 그룹 시대를 연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빅 매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원더걸스는 ‘Tell Me’, ‘So Hot’, ’Nobody’의 연속적인 히트로 2007~8년 최고의 인기를 얻은 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고, 그 빈 자리는 소녀시대의 몫이 되었고 2009~10년 정상의 자리에 등극하게 된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대결은 2011년 11월 중순에 성사된 바 있다. 3집 정규 앨범 “The Boys”로 활동했던 소녀시대, 2집 정규 음반 “Wonder World”로 국내 무대에 오랜만에 나섰던 원더걸스. 타이틀 곡 ‘The Boys’ 대 ‘Be My Baby’ 대결에서는 음반 판매량에서 우위에 있었던 소녀시대가 음악 프로그램 순위 경쟁에서 다소 앞서는 상황이 벌어졌다.

S.E.S. vs 핑클, 원더걸스 vs 소녀시대의 라이벌 열전에 이어 소녀시대 대 2NE1의 아름다운 경쟁이 곧 시작된다. 너무도 다른 색깔을 지닌 두 팀의 대결. 2014년 가요계 상반기 최고의 이슈거리가 된 만큼 멋진 승부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9&aid=0002726101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