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양대산맥인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의 박빙의 대결이 흥미롭다.

'대중성', '남성들이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대변되는 소녀시대, '실험성', '여성들이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불리는 투애니원은 추구하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스타일도 확연히 다르다.

전에 없던 정면대결을 선언하며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소녀시대다. 지난 24일 네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미스터(Mr.Mr.)'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에 나섰으며, 공개 직후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의 정상을 올킬하는 기염을 통했다.

공개 된 티저 속 소녀시대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성숙한 여인의 포스를 진하게 풍긴다. 80년대 핀업걸을 연상시킬 만큼 또렷하고 과장된 아이라인에 붉은 입술, 복고풍의 웨이브 헤어는 농염하고 섹시한 이미지 메이킹을 염두에 둔 듯하다. 여기에 망사스타킹, 시스루룩, 볼드한 액세서리의 조합은 글램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헤어 컬러는 효연을 제외한 멤버 모두 다크한 컬러를 연출하여 고혹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윤아는 컬 없는 스트레이트 헤어를 귀 뒤로 넘겨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로 변신했고, 티파니와 유리, 제시카, 서현은 내추럴 컬이 돋보이는 롱 웨이브 헤어로 섹시해진 미모를 과시했다. 수영은 한껏 부풀린 반 묶음 머리로, 태연은 눈썹까지 가리는 시스루 뱅으로, 써니는 과장된 컬의 묶음 머리로 개성을 강조했고, 일자 눈썹으로 바꾼 뒤 미모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효연은 그런지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끈다.

한편 투애니원은 27일 0시에 정규 2집 앨범 '크러시(CRUSH)'를 발매, '컴백홈(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 돼' 두 곡의 타이틀곡으로 각종 음원사이트의 정상에서 소녀시대를 밀어냈다.

 

순차적으로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눈길을 끈 멤버는 산다라박이었다. 평소에도 파격적인 헤어 변신을 즐겨왔던 그는 이번 티저에서 '컴백홈(COME BACK HOME)'이라는 문구와 함께 강렬한 블루컬러의 언밸런스 헤어에 검은색 비니를 쓴 모습으로 특유의 유니크함을 뽐냈다. 

반면에 공민지는 핑크빛 레이어 롱헤어로 한결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고, 씨엘은 톱부분을 부풀린 금발 머리로 언제나 그렇듯 시크함을 발산했으며, 박봄은 블랙 헤어와 대비되는 그린과 핑크가 어우러진 아이메이크업에 인형 같은 속눈썹 연출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소녀시대는 멤버 전원이 여성이 최고로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헤어와 메이크업에 공을 들였다면, 투애니원은 멤버별 헤어컬러와 스타일을 차별화함으로써 개인 고유의 개성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제 팬들과 직접 만나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두 걸그룹의 무대 위에서의 스타일은 어떨까? 음악이면 음악, 패션이면 패션 어느 하나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대한민국 대표 두 걸그룹의 대결을 앞두고 팬들의 즐거운 고민은 시작되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38&aid=0002472582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