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24일 소녀시대, 27일 2NE1이 심혈을 기울인 신곡들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의 대표 걸그룹인 두 팀이 비슷한 시기에 ‘전쟁’을 펼치는 건 드문 일이라 많은 팬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두 팀은 3월 내내 각종 음원 차트와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 자리를 놓고 정면충돌을 한 후 나란히 세계 무대에 진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인 음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두 팀의 향후 일정, 전망 등을 짚어봤다.



◇특유의 대중성 vs 자신만의 색깔

2NE1은 27일 정규 2집 ‘크러시’(CRUSH)의 더블 타이틀곡 ‘컴백홈’과 ‘너 아님 안돼’ 등 수록곡 대부분으로 국내 음원 실시간 차트를 휩쓸고 있다. 앞서 24일 소녀시대 역시 네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미스터’(Mr.Mr)의 동명 타이틀곡이 차트를 석권했다. 차트 줄세우기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떨까?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2NE1과 소녀시대 모두 이번 타이틀곡으로 자신들의 스타일을 고수했다”고 봤다. 2NE1은 상대적으로 소녀시대에 비해 개성이 뚜렷한 팀이다. 보컬의 색깔이 뚜렷하고, 그 기량을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독자적인 음악 스타일이 있다. 소녀시대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색깔이 있다기보다 음악 스타일에 맞춰 스타일을 바꾸는 능력을 가진 팀이다. 강태규 평론가는 “2NE1은 자신들이 지닌 고유함을 그대로 밀고 나갔다. 소녀시대는 장점인 대중성, 상업성에 충실한 곡을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한 음반 제작자는 “두 팀 모두 기존의 히트곡들과 비교했을 때 이번 신곡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전제한 뒤 “2NE1은 원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타이틀곡, 앨범을 냈다. 그러나 새로운 부분을 특별히 보여준 것 같지는 않다. 소녀시대는 새 노래에 실험성을 가미하면서도 대중적 코드를 집어 넣었지만 과거 ‘지’, ‘소원을 말해봐’ 만큼의 중독성을 가진 것 같진 않다”고 평가했다.

 

 

 

 

 

 

◇해외 활동도 맞대결, 최종 승자는 누구?

두 팀의 ‘빅뱅’이 성사된 것은 공교롭게 해외 활동 계획이 잡힌 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소녀시대는 오는 4월부터 일본 아레나투어를 앞두고 있기에 늦어도 2월 말에 컴백해야 한달 동안 국내 활동을 할 수 있었다. 2NE1 역시 다음달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기점으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다. 다음달 21일 홍콩 공연을 시작으로 총 12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이 예정됐다. 오롯이 국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시기는 3월 한달 뿐이다.

소녀시대는 다음달 6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에서 컴백 첫 방송을 한다. 2NE1은 국내 일정과 월드 투어를 동시에 소화하기 위해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 음반 제작자는 “2NE1은 상대적으로 마니아 팬층이 두텁고, 걸그룹임에도 충성도가 높은 여성 팬이 많은 편이다. 소녀시대는 팬층이 넓고 다양하다”라며 “타이틀곡을 놓고 봤을 때 가사, 멜로디가 더 한국적 정서에 부합하는 2NE1이 국내에서는 더 어필을 하고, 해외 무대에서는 스타일, 분위기에서 더 다양한 계층에게 경쟁력이 지닌 소녀시대가 상대적으로 더 큰 성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하지만, 강태규 평론가는 “발표된 타이틀곡만 듣고 섣부른 예측을 할 수는 없다. 두 팀은 음악 못지않게 시각적인 측면, 즉 패션과 무대 퍼포먼스 등이 중요한 팀이다. 듣는 음악과 보는 음악을 동시에 추구한다. 그런 면에서 두 팀의 성패는 단순히 타이틀곡의 좋고 나쁨에서 갈리지 않는다. 들려주던 음악을 어떻게 무대 위에서 보여주느냐, 얼마나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보여주느냐가 최종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순히 음원만을 놓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얘기다. 앞으로 소녀시대와 2NE1이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어떤 매력으로 팬들에게 어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의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6&sid2=221&oid=073&aid=0002395179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