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계신 부모님을 만나고 싶어요!”
말기 암과 투병중인 싱글 맘 정옥 씨의 단 하나의 소원


17년 전, 중국을 떠나 혈혈단신 조국을 찾은 김정옥(37세) 씨. 한국에서 사랑하는 남
편을 만나 딸 정선(14)이와 아들 영민(13)이를 낳고 정착했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
지 않았다. 딸 정선이가 4살 되던 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머리에 손상을 입어 지적
장애 2급 판정을 받게 된 것. 설상가상 당뇨병으로 인해 남편과도 사별하게 된 그녀
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아이 둘을 혼자 키우기 위해 식당일이며 공장일이며 안 해
본 일 없이 일했다.

그러던 작년 12월, 정옥 씨는 갑작스레 자궁경부암 3기 말 진단을 받게 됐다. 이미
암세포가 오른쪽 요관으로 전이되어 몸에 소변 줄을 달아야만 했다.

그러나 정옥 씨는 결코 포기 하지 않았다. 수차례의 항암치료와 방사능 치료를 강
한 의지로 이겨낸 것. 이번 기적의 주인공, 정옥 씨의 단 하나의 소망은 중국에 계시
는 부모님을 만나보는 것이다. 부모님 또한 사랑하는 막내딸이 암에 걸렸단 사실을
얼마 전에야 알게 되어 가슴 아파하고 있다. 힘겨운 나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
는 정옥 씨 가족에게 <7일간의 기적>이 찾아간다.

MC 제동, 소녀시대 앞에 무릎을 꿇은 사연은?


소녀시대가 말기 암 싱글 마더의 기부천사로 나섰다. 화살 춤까지 추며 신나게 등장
한 삼촌 팬 제동. 급기야 ‘여기가 바로 천국!’이라 외치며 소녀시대 앞에 무릎 꿇었다. 

소녀시대 또한 화끈하게 쐈다. 인원수 만해도 9명인 소녀시대의 애장품이 하나하나
쏟아졌는데... 특히 소녀시대의 풋풋했던 신인 시절의 사인이 담긴 데뷔 앨범은 소녀
시대마저 단 하나 가지고 있던 희귀품. 소녀시대의 애장품을 차지할 행운의 주인공
은 과연 누구일까?

소녀시대의 티셔츠 갖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김제동의 장판도사 제 3탄!


여의도와 국회에 이어 일산에서 펼쳐진 김제동의 장판도사 제 3탄. 이번엔 소녀시대
팬들집중 공략에 나섰다. 따끈한 군고구마 장수로 나선 장판도사 제동 앞에 나타난
소년 떼들, 급기야 물물교환을 위해 줄을 서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는데...
노트북, 넷북, 모니터, 게임기 등 대박 물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성 강한 남성 팬
은 <태연아 홍대와라 오빠랑 롹하자>라는 독특한 자작곡까지 선보이며 소녀시대 티
셔츠 공략에 나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산에 이어 김제동이 찾은 곳은 바로 강원도 산자락에 있는 감
성마을. 이곳에 사는 작가 이외수를 만나기 위해 나선 것. 최고의 입담꾼 김제동, 이
시대 최고의 작가 이외수를 만나 필사의 대결을 펼쳐 그 누구도 받은 적 없는 최고
의 물품을 받아냈다. 이외수의 35년 작가인생을 집대성한 교환물품의 정체는? 

사상 최대의 미션, 중국에 계신 부모님 모셔오기!


외모면 외모, 끼면 끼, 말발이면 말발 다 되는 동갑내기 여성 원정대가 뭉쳤다. 2004
년 슈퍼모델 출신 임은경(28세)과 동대문 베테랑 옷 장사 김동옥 (28세)이 바로 그
주인공. 첫날부터 커플 티까지 맞춰오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 지하철 2호
선, 에어로빅 센터, 청계천 등 서울 시내를 누비며 <7일간의 기적> 사상최대의 미션
에 도전했다. 단 7일 만에 항공권과 비자문제까지 해결하며 부모님을 사랑하는 딸의
곁으로 모셔 와야 하는 상황. 위기의 그녀들을 돕기 위해 객원 기적원정대까지 투입
된다. 그의 정체는 바로 ‘나의 사랑 너의 사랑’ 개그맨 김경진. 중국에 있는 부모님을
무사히 모셔 오기 위한 감동과 나눔의 물물교환 여행기. 그 열일곱 번째 이야기는 12
월 9일 목요일 저녁 6시 50분, MBC <7일간의 기적>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