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하도 소리를 질러 제대로 나오지 않은 목소리로 ‘소녀시대’를 외치며 응원에 매달리는 일본 여성 팬이 국내 네티즌사이에서 화제다.

31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동영상에는 소녀시대 일본 야외 공연 현장의 팬 반응이 담겨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쇼케이스를 열고 이틀 뒤 후지 TV의 여름 야외 공연인 메자마시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

동영상은 후지 TV 주관 공연에서 남성 리포터가 여성 팬을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다. 바닥에 앉아 공연을 기다리는 한 여성 팬은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다. 오랜 시간동안 응원을 했는지 목소리에선 쇳소리가 났다.

그녀는 “목소리가 안 나온다”고 연신 외치면서도 “아직 (소녀시대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영상만 봐도, 영상만으로도 행복하다“고 감격했다.

리포터가 “좀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지만 여성 팬은 인터뷰 중임을 망각하고 단체 구호에 맞춰 ‘제시카’와 ‘소녀시대’를 외쳐댔다. 소녀시대 멤버와의 첫 만남이 긴장됐는지 안절부절 못하고 온 몸을 들썩이기도 했다.

일본 팬의 열혈 응원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소녀시대를 기다리는 팬들의 열정이 이 정도로 일 줄은 몰랐다” “특히 여성 팬이 흥분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신기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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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