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닌텐도DSi 홍보 나섰다
봉성창 기자 bong@zdnet.co.kr

한국 닌텐도(대표 코다 미네오)는 29일 대한서울상공회의소에서 닌텐도DSi 미디어체험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과 함께 구체적인 발매정보를 공개했다.

다음달 15일 국내 정식 발매되는 닌텐도DSi는 듀얼 카메라를 비롯해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일본에서는 지난 2008년 11월 1일 발매돼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국내서는 1년 6개월 늦게 발매됐지만 닌텐도는 홍보모델로 소녀시대를 내세우며 다시 한번 국내에 닌텐도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 한국 닌텐도는 29일 닌텐도DSi 미디어 체험회에 홍보모델로 소녀시대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공개된 TV CF에는 소녀시대 맴버인 윤아, 수영, 서현, 태연, 유리 등이 닌텐도DSi를 가지고 노는 영상을 담았다. 해당 CF는 오는 30일부터 공중파를 탈 예정이다.

 

닌텐도DSi에 추가된 기능은 크게 카메라와 사운드다. 제품 내외측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이미지를 마음대로 변형하거나 가지고 놀수 있는 기능이다. 사운드 역시 제품에 부착된 내장마이크에 소리를 담아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제품의 두께와 무게가 줄었으며 액정크기는 오히려 기존 3인치에서 3.25인치로 소폭 늘어났다.

 

국내 발매되는 닌텐도DSi는 화이트, 블랙, 블루, 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발매되며, 출시와 함께 닌텐도DSi 웨어 10종이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 닌텐도DSi는 화이트, 블랙, 블루, 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발매된다.

닌텐도DSi 웨어는 닌텐도 포인트로 구매 가능하며 200포인트에서 500포인트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또한 가격은 기존 15만원에서 19만 8천원으로 4만 8천원 인상돼 소비자들로부터 가격 저항력이 다소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닌텐도 코다 미네오 대표는 “닌텐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 가정에 한 대’에서 ‘한사람에 한 대’를 보급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게임 개발회사에게도 닌텐도 플렛폼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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