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걸 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가요계뿐만 아니라 치킨업계에서도 라이벌로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게 됐다. 미국시장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왔고 최근 팝계를 대표하는 아이들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미국 투어콘서트에 오프닝 공연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원더걸스는 이달 초 CF촬영을 위해 잠시 한국에 돌아왔다.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을 잠시 미루고 귀국해 촬영한 광고는 B치킨 CF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원더걸스의 광고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이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흥미로운 것은 원더걸스가 소녀시대와 치킨 CF모델로서 흥미로운 대결구도를 형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소녀시대는 이미 G치킨 모델로서 TV와 지면 광고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원더걸스는 최근 중국으로 출국해 프로모션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미국 진출 계획을 알리는 등 중국에서도 본격적인 원더걸스 알리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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