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이 9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주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주관 스타뉴스)에서 MBC '내 생애 봄날'로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스타뉴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MC, 그리고 연기자. 팔방미인 엔터테이너 수영(25)의 각오는 다부졌다.

수영은 9일 오후 진주에서 열린 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사회를 맡아 대규모 행사를 능숙하게 이끌며 미모와 진행능력을 동시에 뽐냈다. 더욱이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로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수영은 "한 해를 빛낸 많은 배우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오랜만에 배우로서 참석하는 시상식이라 굉장히 설레고 떨렸다"고 털어놨다.

2008년 영화 '순정만화'에 출연하며 연기자 최수영으로 또 한 걸음을 내디딘 수영은 드라마 '제3병원', '연애조작단:시라노', '내 생애 봄날'에 연이어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특히 '내 생애 봄날'에서는 심장을 이식받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생기 가득한 여주인공 이봄이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수영은 "홍콩에 갔을 때 제가 출연했던 드라마 '내 생애 봄날'을 보시고 제주도 투어를 하신 분이 계시더라"라며 "드라마에 나왔던 제주도의 장소들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며 K-드라마의 힘을 실감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한류라는 차원을 넘어서 드라마 자체로 치유 받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며 "저희 드라마로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으시고, 힐링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영은 MC로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함께한 오상진은 든든한 파트너. 수영은 "거의 7년째 인연인데, 예전에 '환상의 짝꿍'에서 함께 했었고 이후에도 시상식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왔기 때문에 제가 정말 믿고 의지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오랜만의 MC 호흡이 정말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가수이자 방송인, 그리고 연기자로 활동하며 느끼는 나름의 고충은 없을까. 수영은 "그룹이여서 단체 생활을 해야 하다 보니 혼자 움직이거나 결정할 때 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제한이 있을 때도 있다"면서 "그렇지만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 함께 있을 때 더욱 힘이 난다"고 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매사에 신중해진다"고도 말했다.

현재 수영은 소녀시대 5집 활동을 마치고 대학의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다. 졸업 뒤에는 소녀시대 수영으로서, 연기자 최수영으로서의 활약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터다. 특히 한 계단 한 계단을 밟아 차근히 성장하는 모습이 더욱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그녀의 다짐 역시 남달랐다.

"제가 연기자로서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먼저 보여드리고, 그 다음에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비중에 상관없이, 제가 자신 있게 잘할 수 있는 역할들을 우선 해보고 싶습니다. 이후에 더욱 신뢰받는 배우가 되면 더 다양한 캐릭터와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이 제 각오이자 목표입니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